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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세종 아파트’ 잇따라 처분
입력 2020.03.26 (22:23) 수정 2020.03.26 (22:23)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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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세종 아파트’ 잇따라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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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장·차관 등 일부 고위공직자가 특별공급 받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는 특혜만 챙기고 의무는 저버리는 것도 모자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해 말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다주택 보유 공직자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장차관이 주택 정리 과정에서 특별공급받은 세종 주택을 판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서울 송파구 자택을 남겨둔 채 세종시 반곡동의 특별공급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손명수/국토교통부 2차관 : "공직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고위공직자들은 생활 근거지를 완전히 옮기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경기도 과천 자택을 선택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세종시 가재마을 10단지 아파트를 처분하신 것이 관보에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여쭐 수 있을까요?) 다 팔았는데 뭘 어떻게 생각합니까?"]

농식품부는 장관이 자녀 거주 등으로 세종 주택을 처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종전가액 3억 400만 원짜리 세종시 아파트를 4억 9천만 원에 처분해 1억 86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김양수 해수부 차관도 수도권 아파트를 남기고 세종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고위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권리, 이런 부분은 특별공급으로 아주 알차게 챙기시면서 그에 따르는 책임에 대해선 방기한 부분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 장·차관의 선택이 솔선수범은 고사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아파트 특별공급제도 취지를 역행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고위공직자 ‘세종 아파트’ 잇따라 처분
    • 입력 2020.03.26 (22:23)
    • 수정 2020.03.26 (22:23)
    뉴스9(대전)
고위공직자 ‘세종 아파트’ 잇따라 처분
[앵커]

고위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장·차관 등 일부 고위공직자가 특별공급 받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는 특혜만 챙기고 의무는 저버리는 것도 모자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해 말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다주택 보유 공직자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장차관이 주택 정리 과정에서 특별공급받은 세종 주택을 판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서울 송파구 자택을 남겨둔 채 세종시 반곡동의 특별공급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손명수/국토교통부 2차관 : "공직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고위공직자들은 생활 근거지를 완전히 옮기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경기도 과천 자택을 선택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세종시 가재마을 10단지 아파트를 처분하신 것이 관보에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여쭐 수 있을까요?) 다 팔았는데 뭘 어떻게 생각합니까?"]

농식품부는 장관이 자녀 거주 등으로 세종 주택을 처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종전가액 3억 400만 원짜리 세종시 아파트를 4억 9천만 원에 처분해 1억 86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김양수 해수부 차관도 수도권 아파트를 남기고 세종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고위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권리, 이런 부분은 특별공급으로 아주 알차게 챙기시면서 그에 따르는 책임에 대해선 방기한 부분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 장·차관의 선택이 솔선수범은 고사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아파트 특별공급제도 취지를 역행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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