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광주전남은?

입력 2020.03.26 (22:27) 수정 2020.03.26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인 광주와 전남지역 공직자 4백 2명 가운데 상당수가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산 내역을 곽선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희원들의 재산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이용섭 광주시장은 1억 3천여 만 원이 늘어난 10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고, 함평의 2천여 만 원 상당의 집을 상속받았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1억 7천 9백여 만 원이 늘어난 18억 7천 2백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장남이 주택 청약을 받아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를 납부한 내역이 재산으로 추가됐습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은 18명 가운데 12명이 전년보다 재산이 늘었습니다.

이가운데 장병완 의원이 90억 2천 3백여 만원을 등록해 최고 재력가로 꼽혔습니다.

주승용 의원이 71억 천백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황주홍 의원도 37억 천 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사실에 대해 부인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한 이용주 의원은 이번에도 자신과 부인 명의로 서울 방배동 22채짜리 다세대 주택 등 30채를 신고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 보유자로 꼽혔습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송갑석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5천 만원과 6천만 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서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1년 사이 11억 4백 만 원이 늘어 가장 많이 재산이 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차녀의 아파트가 가격이 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의원 가운데는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47억 원, 전남도의회 이동현 의원이 78억여 원으로 재산보유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도 재산이 각각 1억7천여 만원, 1억 원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재산 변동 사항은 대한민국 관보와 국회 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직자 재산공개…광주전남은?
    • 입력 2020-03-26 22:27:05
    • 수정2020-03-26 22:28:39
    뉴스9(광주)
[앵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인 광주와 전남지역 공직자 4백 2명 가운데 상당수가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산 내역을 곽선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희원들의 재산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이용섭 광주시장은 1억 3천여 만 원이 늘어난 10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고, 함평의 2천여 만 원 상당의 집을 상속받았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1억 7천 9백여 만 원이 늘어난 18억 7천 2백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장남이 주택 청약을 받아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를 납부한 내역이 재산으로 추가됐습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은 18명 가운데 12명이 전년보다 재산이 늘었습니다. 이가운데 장병완 의원이 90억 2천 3백여 만원을 등록해 최고 재력가로 꼽혔습니다. 주승용 의원이 71억 천백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황주홍 의원도 37억 천 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사실에 대해 부인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한 이용주 의원은 이번에도 자신과 부인 명의로 서울 방배동 22채짜리 다세대 주택 등 30채를 신고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 보유자로 꼽혔습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송갑석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5천 만원과 6천만 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서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1년 사이 11억 4백 만 원이 늘어 가장 많이 재산이 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차녀의 아파트가 가격이 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의원 가운데는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47억 원, 전남도의회 이동현 의원이 78억여 원으로 재산보유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도 재산이 각각 1억7천여 만원, 1억 원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재산 변동 사항은 대한민국 관보와 국회 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