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공분’…전북경찰 특별수사 착수
입력 2020.03.26 (22:35)
수정 2020.03.26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성년자 등 피해자들을 협박해 만든 성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전북 경찰도 특별 수사에 착수해 철저한 수사와 검거를 예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상이 공개된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
[조주빈/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어제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적 공분은 보다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전주시 효자동 :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충격적이었고 지금까진 성범죄 이런 거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약해서..."]
[박종원/전주시 평화동 : "참 울분을 감출 수 없고요. (n번방 가입자) 전체 26만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북 경찰도 사이버수사대 등 3개팀 18명으로 특별 수사단을 꾸려 디지털 성범죄 추적에 나섰습니다.
일단 지난 19일, 강원도 홍천에서 붙잡은 20대 남성에 대해 불법 성 착취 영상물 제작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익명 채팅방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삼는 등 'n번방' 사건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비슷한 성범죄 4건의 정황을 추가로 확보해 관련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광수/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유포와 제작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예정이고요."]
경찰은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 외에도 음란물 사이트와 SNS 등 다른 디지털 영역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미성년자 등 피해자들을 협박해 만든 성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전북 경찰도 특별 수사에 착수해 철저한 수사와 검거를 예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상이 공개된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
[조주빈/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어제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적 공분은 보다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전주시 효자동 :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충격적이었고 지금까진 성범죄 이런 거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약해서..."]
[박종원/전주시 평화동 : "참 울분을 감출 수 없고요. (n번방 가입자) 전체 26만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북 경찰도 사이버수사대 등 3개팀 18명으로 특별 수사단을 꾸려 디지털 성범죄 추적에 나섰습니다.
일단 지난 19일, 강원도 홍천에서 붙잡은 20대 남성에 대해 불법 성 착취 영상물 제작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익명 채팅방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삼는 등 'n번방' 사건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비슷한 성범죄 4건의 정황을 추가로 확보해 관련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광수/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유포와 제작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예정이고요."]
경찰은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 외에도 음란물 사이트와 SNS 등 다른 디지털 영역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 착취물 ‘공분’…전북경찰 특별수사 착수
-
- 입력 2020-03-26 22:35:19
- 수정2020-03-26 22:35:21
[앵커]
미성년자 등 피해자들을 협박해 만든 성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전북 경찰도 특별 수사에 착수해 철저한 수사와 검거를 예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상이 공개된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
[조주빈/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어제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적 공분은 보다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전주시 효자동 :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충격적이었고 지금까진 성범죄 이런 거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약해서..."]
[박종원/전주시 평화동 : "참 울분을 감출 수 없고요. (n번방 가입자) 전체 26만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북 경찰도 사이버수사대 등 3개팀 18명으로 특별 수사단을 꾸려 디지털 성범죄 추적에 나섰습니다.
일단 지난 19일, 강원도 홍천에서 붙잡은 20대 남성에 대해 불법 성 착취 영상물 제작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익명 채팅방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삼는 등 'n번방' 사건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비슷한 성범죄 4건의 정황을 추가로 확보해 관련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광수/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유포와 제작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예정이고요."]
경찰은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 외에도 음란물 사이트와 SNS 등 다른 디지털 영역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
-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오정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