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9,241명…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입력 2020.03.27 (06:13) 수정 2020.03.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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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9천241명입니다.

최근에는 격리해제자는 증가하는 추세이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효진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26일) 0시를 기준으로 모두 9천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5일)보다 104명 늘었습니다.

또 격리해제자는 414명이 늘어 모두 4천1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입 환자 비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6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모두 39건으로 37.5%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럽 입국자는 25명, 미주는 11명, 중국 외 아시아는 3명 입니다.

또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5명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가운데 확진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는 30건이었고, 지역 사회로 돌아가 확진 판정은 받은 사례도 9건이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정부가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미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부터 미국에서 입국한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상관없이 공항 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음성으로 판정 받으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또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갑니다.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되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한편,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는 단기 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는 능동감시 대상자가 됩니다.

[앵커]

그동안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했던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정부가 앞으로는 신규 간병인들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했군요.

[기자]

네, 요양병원에서 일하게 될 신규 간병인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합니다.

정부는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요양병원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검사 비용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합니다.

요양병원 간병인들은 감염 위험이 높지만 병원에 직접 고용되지 않아 감염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들의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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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확진자 9,241명…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 입력 2020-03-27 06:20:31
    • 수정2020-03-27 0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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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9천241명입니다.

최근에는 격리해제자는 증가하는 추세이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효진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26일) 0시를 기준으로 모두 9천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5일)보다 104명 늘었습니다.

또 격리해제자는 414명이 늘어 모두 4천1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입 환자 비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6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모두 39건으로 37.5%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럽 입국자는 25명, 미주는 11명, 중국 외 아시아는 3명 입니다.

또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5명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가운데 확진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는 30건이었고, 지역 사회로 돌아가 확진 판정은 받은 사례도 9건이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정부가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미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부터 미국에서 입국한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상관없이 공항 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음성으로 판정 받으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또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갑니다.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되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한편,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는 단기 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는 능동감시 대상자가 됩니다.

[앵커]

그동안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했던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정부가 앞으로는 신규 간병인들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했군요.

[기자]

네, 요양병원에서 일하게 될 신규 간병인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합니다.

정부는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요양병원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검사 비용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합니다.

요양병원 간병인들은 감염 위험이 높지만 병원에 직접 고용되지 않아 감염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들의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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