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생계자금 시기, 방식 논란 가열…대구시 “빠른 편”

입력 2020.03.27 (10:20) 수정 2020.03.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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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점과 방법을 두고 대구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보도자료를 배포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준비 중인 10개 광역 지자체의 지급 방법을 조사한 결과, 현금을 지급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서울시의 경우 지역 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인천은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대구시는 대구와 서울, 대전이 4월 초순, 다른 지자체는 4월 중순 이후라며 대구 지급 시기는 빠른 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금을 지급하게 되면, 이를 쓰지 않고 보유하거나 온라인 쇼핑 사용 등 역외 유출 가능성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광역, 기초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현금을 지급하면 더 빨리 줄 수 있고, 카드 발급 수수료 등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지역 상황이 매우 위급한 만큼 현금을 즉시 지급하는 게 더 확실한 회생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사안을 두고 민주당 시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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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7 10:20:58
    • 수정2020-03-27 10:22:34
    사회
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점과 방법을 두고 대구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보도자료를 배포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준비 중인 10개 광역 지자체의 지급 방법을 조사한 결과, 현금을 지급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서울시의 경우 지역 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인천은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대구시는 대구와 서울, 대전이 4월 초순, 다른 지자체는 4월 중순 이후라며 대구 지급 시기는 빠른 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금을 지급하게 되면, 이를 쓰지 않고 보유하거나 온라인 쇼핑 사용 등 역외 유출 가능성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광역, 기초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현금을 지급하면 더 빨리 줄 수 있고, 카드 발급 수수료 등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지역 상황이 매우 위급한 만큼 현금을 즉시 지급하는 게 더 확실한 회생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사안을 두고 민주당 시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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