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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50명 속아…1억 원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
입력 2020.03.27 (11:37) 수정 2020.03.27 (12:04) 취재K
한 달 만에 50명 속아…1억 원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

제주서부경찰서

등록금을 대납해주겠다고 속여 동료 유학생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을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제주도 내 모 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A 씨(24)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학교 등록금 계좌가 변경됐다고 속여 동료 유학생 50명으로부터 9,2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기간 내에 등록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비자가 연장되지 않는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고,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 50명 가운데 10명은 현재 베트남에 있는 학생들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피해 유학생이 A 씨에게 속아 돈을 송금한 내역실제 피해 유학생이 A 씨에게 속아 돈을 송금한 내역


A 씨는 또 다른 유학생의 개인 카드 등을 이용해 2,000만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어, 피해 금액은 1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당장 등록금을 내지 못해 비자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학교 측과 제주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논의해 구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학교 측도 "현재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관련 사항을 문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 달 만에 50명 속아…1억 원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
    • 입력 2020.03.27 (11:37)
    • 수정 2020.03.27 (12:04)
    취재K
한 달 만에 50명 속아…1억 원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
등록금을 대납해주겠다고 속여 동료 유학생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을 빼돌린 베트남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제주도 내 모 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A 씨(24)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학교 등록금 계좌가 변경됐다고 속여 동료 유학생 50명으로부터 9,2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기간 내에 등록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비자가 연장되지 않는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고,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 50명 가운데 10명은 현재 베트남에 있는 학생들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피해 유학생이 A 씨에게 속아 돈을 송금한 내역실제 피해 유학생이 A 씨에게 속아 돈을 송금한 내역


A 씨는 또 다른 유학생의 개인 카드 등을 이용해 2,000만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어, 피해 금액은 1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당장 등록금을 내지 못해 비자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학교 측과 제주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논의해 구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학교 측도 "현재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관련 사항을 문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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