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계속 땐 호흡기에 치명적
입력 2003.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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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 지역에 연일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 현상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망률까지 높이는 것이 바로 이 스모그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대도시를 뒤덮은 희뿌연 스모그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오염 정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주영(서울 신길동): 목도 좀 아프고 눈도 좀 따끔따끔거리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정원(천식 환자): 정말 심한 날은 호흡곤란까지 일어나서 되게 숨쉬기도 불편하고...
⊙기자: 스모그가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오존과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서울의 경우는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환경부 기준인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최대 223마이크로그램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벤젠 등 유기화학물과 결합해 폐포 깊숙이까지 들어가 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로 변하는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씩 높아질 때마다 사망률은 0.5에서 최대 1.5%까지 높아집니다.
⊙김철홍(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급성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만성질환의 급성 악화나 만성질환 자체가 증가함으로 인해서 사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5.8%나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저체중아 출생의 원인이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망률까지 높이는 것이 바로 이 스모그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대도시를 뒤덮은 희뿌연 스모그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오염 정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주영(서울 신길동): 목도 좀 아프고 눈도 좀 따끔따끔거리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정원(천식 환자): 정말 심한 날은 호흡곤란까지 일어나서 되게 숨쉬기도 불편하고...
⊙기자: 스모그가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오존과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서울의 경우는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환경부 기준인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최대 223마이크로그램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벤젠 등 유기화학물과 결합해 폐포 깊숙이까지 들어가 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로 변하는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씩 높아질 때마다 사망률은 0.5에서 최대 1.5%까지 높아집니다.
⊙김철홍(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급성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만성질환의 급성 악화나 만성질환 자체가 증가함으로 인해서 사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5.8%나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저체중아 출생의 원인이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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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 계속 땐 호흡기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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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도시 지역에 연일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 현상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망률까지 높이는 것이 바로 이 스모그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대도시를 뒤덮은 희뿌연 스모그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오염 정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주영(서울 신길동): 목도 좀 아프고 눈도 좀 따끔따끔거리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정원(천식 환자): 정말 심한 날은 호흡곤란까지 일어나서 되게 숨쉬기도 불편하고...
⊙기자: 스모그가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오존과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서울의 경우는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환경부 기준인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최대 223마이크로그램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벤젠 등 유기화학물과 결합해 폐포 깊숙이까지 들어가 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로 변하는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씩 높아질 때마다 사망률은 0.5에서 최대 1.5%까지 높아집니다.
⊙김철홍(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급성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만성질환의 급성 악화나 만성질환 자체가 증가함으로 인해서 사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5.8%나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저체중아 출생의 원인이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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