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자막뉴스] 감염 폭발? 日의 ‘두 얼굴’…사재기 VS 벚꽃 인파
입력 2020.03.27 (14:28) 수정 2020.03.27 (14:59) 자막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자막뉴스] 감염 폭발? 日의 ‘두 얼굴’…사재기 VS 벚꽃 인파
동영상영역 끝
저는 지금 도쿄도심, '요요기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이 좀 지난 시간인데요.

보시다시피 벚꽃이 주변에 활짝 피어있습니다.

제 옆에 간판이 하나 서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서 음식물 섭취를 좀 자제해 달라, 이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제 뒤편을 보시면요.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음식물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보겠습니다.

[요시노/도쿄 시민 : "그렇게 빠르게 (감염자가) 확대되거나 늘지는 않으니까 저 스스로도 '집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긴장감이 아직은 없어요."]

[마츠모토/도쿄 시민 : "젊은 사람은 감염돼도 증상이 약하니까 손 씻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도쿄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가 줄줄이 텅 비었습니다.

쌀이건 물이건, 진열하자마자 순식간에 팔려 나갑니다.

도쿄도가 당분간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최악의 경우 도시 자체가 봉쇄될걸 우려하는 시민들이 급히 물건 구입에 나선 겁니다.

[도쿄 시민 : "진짜 밖에 나갈 수 없게 되면 집에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게 돼 곤란하잖아요."]

[도쿄 시민 : "주말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하니까 최소한 하루 두 끼 먹을 정도만 샀습니다."]

도쿄에선 4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전체적으론 하루 확진자가 처음 세자릿수가 됐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사이타마 등 도쿄를 둘러싼 4개 현에도 '외출 자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설치해 개인의 권리를 제약할 수 있는 '긴급사태' 선언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자막뉴스] 감염 폭발? 日의 ‘두 얼굴’…사재기 VS 벚꽃 인파
    • 입력 2020.03.27 (14:28)
    • 수정 2020.03.27 (14:59)
    자막뉴스
[자막뉴스] 감염 폭발? 日의 ‘두 얼굴’…사재기 VS 벚꽃 인파
저는 지금 도쿄도심, '요요기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이 좀 지난 시간인데요.

보시다시피 벚꽃이 주변에 활짝 피어있습니다.

제 옆에 간판이 하나 서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서 음식물 섭취를 좀 자제해 달라, 이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제 뒤편을 보시면요.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음식물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보겠습니다.

[요시노/도쿄 시민 : "그렇게 빠르게 (감염자가) 확대되거나 늘지는 않으니까 저 스스로도 '집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긴장감이 아직은 없어요."]

[마츠모토/도쿄 시민 : "젊은 사람은 감염돼도 증상이 약하니까 손 씻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도쿄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가 줄줄이 텅 비었습니다.

쌀이건 물이건, 진열하자마자 순식간에 팔려 나갑니다.

도쿄도가 당분간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최악의 경우 도시 자체가 봉쇄될걸 우려하는 시민들이 급히 물건 구입에 나선 겁니다.

[도쿄 시민 : "진짜 밖에 나갈 수 없게 되면 집에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게 돼 곤란하잖아요."]

[도쿄 시민 : "주말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하니까 최소한 하루 두 끼 먹을 정도만 샀습니다."]

도쿄에선 4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전체적으론 하루 확진자가 처음 세자릿수가 됐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사이타마 등 도쿄를 둘러싼 4개 현에도 '외출 자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설치해 개인의 권리를 제약할 수 있는 '긴급사태' 선언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