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루스벨트호 승무원 전원 코로나19 검진키로

입력 2020.03.27 (15:21) 수정 2020.03.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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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태평양에 배치된 항공모함 루스벨트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승무원 5천명 전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토마스 모들리 해군 장관 대행은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항공모함의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24일 감염자가 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틀 만에 25명으로 늘었으며 전염성이 강해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CNN이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괌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호가 보안상 감염 현황을 밝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 세계 주둔 미군 가운데 해군 104명을 포함해 2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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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항모 루스벨트호 승무원 전원 코로나19 검진키로
    • 입력 2020-03-27 15:21:02
    • 수정2020-03-27 15:21:55
    국제
미국 국방부는 태평양에 배치된 항공모함 루스벨트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승무원 5천명 전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토마스 모들리 해군 장관 대행은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항공모함의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24일 감염자가 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틀 만에 25명으로 늘었으며 전염성이 강해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CNN이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괌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호가 보안상 감염 현황을 밝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 세계 주둔 미군 가운데 해군 104명을 포함해 2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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