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50㎝ 육박…비례정당 35개 최종 등록

입력 2020.03.28 (06:13) 수정 2020.03.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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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최종 35개로 집계되면서 투표용지가 역대 가장 긴 50cm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어제(27일)까지 비례대표 선거 참여 의사를 밝힌 정당 38곳 가운데 최종 35개가 참여 정당으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정당에서 모두 312명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경쟁률은 6.64 대 1로,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3.36 대 1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비례투표 용지는 48.1c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17대 총선 이후 역대 최장입니다. 21개 정당이 참여했던 2016년 20대 총선의 투표용지 길이는 33.5㎝였습니다.

투표용지가 길어진 탓에 투표용지 분류도 기계 대신 손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류기에 들어갈 수 있는 투표지 최대길이는 24개 정당이 들어가는 34.9cm입니다.

비례대표 참여 등록 정당의 투표용지 배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한국경제당,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코리아,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국민새정당, 국민참여신당, 기독자유통일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남북통일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당, 대한민국당, 미래당, 미래민주당, 새누리당, 여성의당, 우리당, 자유당, 새벽당, 자영업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홍익당 등 35개 정당입니다.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9명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가장 많이 등록했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30명을 등록했습니다.

정의당은 2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고, 국민의당 26명, 민생당 21명, 열린민주당 17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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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28 15:06:48
    정치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최종 35개로 집계되면서 투표용지가 역대 가장 긴 50cm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어제(27일)까지 비례대표 선거 참여 의사를 밝힌 정당 38곳 가운데 최종 35개가 참여 정당으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정당에서 모두 312명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경쟁률은 6.64 대 1로,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3.36 대 1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비례투표 용지는 48.1c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17대 총선 이후 역대 최장입니다. 21개 정당이 참여했던 2016년 20대 총선의 투표용지 길이는 33.5㎝였습니다.

투표용지가 길어진 탓에 투표용지 분류도 기계 대신 손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류기에 들어갈 수 있는 투표지 최대길이는 24개 정당이 들어가는 34.9cm입니다.

비례대표 참여 등록 정당의 투표용지 배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한국경제당,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코리아,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국민새정당, 국민참여신당, 기독자유통일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남북통일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당, 대한민국당, 미래당, 미래민주당, 새누리당, 여성의당, 우리당, 자유당, 새벽당, 자영업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홍익당 등 35개 정당입니다.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9명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가장 많이 등록했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30명을 등록했습니다.

정의당은 2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고, 국민의당 26명, 민생당 21명, 열린민주당 17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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