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내 봉쇄 조치 시작…뉴욕 등 3개 주 강제 격리 검토

입력 2020.03.29 (06:00) 수정 2020.03.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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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주 등 3개 주에 여행금지,즉 다른 주로 이동을 금지시키는 강제 격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물론이고 주별로도 피해가 심각한 주에서 자기 주로 못 들어오게 하는 강제 조치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주에 대해 강제 여행금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일정 기간 봉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we'll do a quarantine, short-term two weeks on New York, probably New Jersey, certain parts of Connecticut. Restrict travel."]

강제 조치이며 즉시 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뉴욕 주 등에서 다른 주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봉쇄조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내 이동 제한 필요성에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루 전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확장세가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자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정부 차원의 봉쇄조치가 검토되는 가운데 미국내 주 별로는 이미 피해가 심한 주에 대해 사실상 문을 닫아걸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가 먼저 나섰습니다.

[드샌티스/플로리다 주지사 : "and other parts of Louisiana to self-isolate for 14 days. We're going to be authorizing the use of checkpoints on the roads coming into Florida."]

플로리다 주는 뉴욕과 뉴저지주 여행객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매사추세츠.웨스트 버지니아 주도 14일 격리 조치를 명령하며 자신들 주로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텍사스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마찬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방정부 지침을 완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에 주정부까지 빗장을 닫아걸면서 이러다 모든 곳에 피해가 퍼지면 문을 닫아건들 무슨 소용 있겠냐는 비관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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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내 봉쇄 조치 시작…뉴욕 등 3개 주 강제 격리 검토
    • 입력 2020-03-29 06:01:59
    • 수정2020-03-29 06:15:12
    뉴스광장 1부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주 등 3개 주에 여행금지,즉 다른 주로 이동을 금지시키는 강제 격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물론이고 주별로도 피해가 심각한 주에서 자기 주로 못 들어오게 하는 강제 조치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주에 대해 강제 여행금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일정 기간 봉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we'll do a quarantine, short-term two weeks on New York, probably New Jersey, certain parts of Connecticut. Restrict travel."]

강제 조치이며 즉시 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뉴욕 주 등에서 다른 주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봉쇄조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내 이동 제한 필요성에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루 전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확장세가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자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정부 차원의 봉쇄조치가 검토되는 가운데 미국내 주 별로는 이미 피해가 심한 주에 대해 사실상 문을 닫아걸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가 먼저 나섰습니다.

[드샌티스/플로리다 주지사 : "and other parts of Louisiana to self-isolate for 14 days. We're going to be authorizing the use of checkpoints on the roads coming into Florida."]

플로리다 주는 뉴욕과 뉴저지주 여행객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매사추세츠.웨스트 버지니아 주도 14일 격리 조치를 명령하며 자신들 주로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텍사스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마찬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방정부 지침을 완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에 주정부까지 빗장을 닫아걸면서 이러다 모든 곳에 피해가 퍼지면 문을 닫아건들 무슨 소용 있겠냐는 비관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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