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예산 20% 코로나19에 배정…신규 확진자 하루 새 3천 명

입력 2020.03.29 (07:14) 수정 2020.03.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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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방혁과 서민·기업 지원에 올해 예산의 20%를 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의 불법 제재에 직면했지만 올해 예산의 20%를 코로나19 대처에 할당했다"며 "제재를 당하는 나라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세계가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할당된 예산 규모는 65억 달러로 비공식 시장환율로 계산하면 우리돈 8조 원 정도입니다.

그동안 현지 언론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 이란 정부가 예산의 7% 정도를 할당할 것으로 예측습니다,

이미 이란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300만 가구를 4계층으로 나눠 많게는 현금 400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또 5월까지 법인세 납부와 은행 대출 상환도 유예했습니다.

한편 이란에서는 현지시간 28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천 명 넘게 늘며 누적 확진자가 3만 5천 408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명 넘게 늘어난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9명 증가해 2천 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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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9 07:14:51
    • 수정2020-03-29 08:49:49
    국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방혁과 서민·기업 지원에 올해 예산의 20%를 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의 불법 제재에 직면했지만 올해 예산의 20%를 코로나19 대처에 할당했다"며 "제재를 당하는 나라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세계가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할당된 예산 규모는 65억 달러로 비공식 시장환율로 계산하면 우리돈 8조 원 정도입니다.

그동안 현지 언론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 이란 정부가 예산의 7% 정도를 할당할 것으로 예측습니다,

이미 이란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300만 가구를 4계층으로 나눠 많게는 현금 400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또 5월까지 법인세 납부와 은행 대출 상환도 유예했습니다.

한편 이란에서는 현지시간 28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천 명 넘게 늘며 누적 확진자가 3만 5천 408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명 넘게 늘어난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9명 증가해 2천 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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