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3.29 (16:59) 수정 2020.03.29 (1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집단감염으로 인해 7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대구는 오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조사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보규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보죠.

[리포트]

네, 오늘 대구·경북에선 자치단체 집계로 2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가 23명, 경북은 4명인데요,

경북의 경우 경주에서 오늘 오후 10대와 20대 확진자가 나와 질병관리본부 공식 집계보다 2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시는 어제까지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2 미주병원의 감염 경로를 다양한 각도로 추적하고 있는데요,

공기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층의 환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신병원의 특성상 창문을 밀폐해 놓는 등 밀집된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정신병원 내 추가적인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종사자에 대해서만 진행한 전수조사를, 이번 주부터 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재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완치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에선 전체 확진자의 57%, 경북에선 55.8%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군산의료원에서 퇴원한 37살 환자가 닷새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확인된 완치 뒤 재확진 사례는 4명인데요,

대구시는 퇴원 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다시 나타나면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입력 2020-03-29 17:02:34
    • 수정2020-03-29 17:05:14
    뉴스 5
[앵커]

어제 집단감염으로 인해 7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대구는 오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조사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보규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보죠.

[리포트]

네, 오늘 대구·경북에선 자치단체 집계로 2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가 23명, 경북은 4명인데요,

경북의 경우 경주에서 오늘 오후 10대와 20대 확진자가 나와 질병관리본부 공식 집계보다 2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시는 어제까지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2 미주병원의 감염 경로를 다양한 각도로 추적하고 있는데요,

공기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층의 환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신병원의 특성상 창문을 밀폐해 놓는 등 밀집된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정신병원 내 추가적인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종사자에 대해서만 진행한 전수조사를, 이번 주부터 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재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완치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에선 전체 확진자의 57%, 경북에선 55.8%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군산의료원에서 퇴원한 37살 환자가 닷새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확인된 완치 뒤 재확진 사례는 4명인데요,

대구시는 퇴원 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다시 나타나면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