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로 하루만에 838명 사망…역대 최다

입력 2020.03.29 (20:53) 수정 2020.03.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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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838명이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를 보면, 스페인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오늘(29일) 기준 총 6,528명으로, 전날보다 838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8,797명으로, 전날보다 6,5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잡지 못해 의료시스템 전체가 이미 한계 상황에 이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늘 기준으로 스페인 전국의 중증환자 수요는 중증환자 병상의 수용 한도인 4,404석을 초과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14일부터 15일간 선포했던 국가비상사태를 다음 달 12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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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9 20:53:49
    • 수정2020-03-29 22:03:36
    국제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838명이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를 보면, 스페인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오늘(29일) 기준 총 6,528명으로, 전날보다 838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8,797명으로, 전날보다 6,5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잡지 못해 의료시스템 전체가 이미 한계 상황에 이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늘 기준으로 스페인 전국의 중증환자 수요는 중증환자 병상의 수용 한도인 4,404석을 초과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14일부터 15일간 선포했던 국가비상사태를 다음 달 12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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