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여론조사]② ‘원주 갑’ 선거구 양자 구도 형성…무소속도 관심

입력 2020.03.30 (19:28) 수정 2020.03.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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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원주갑 선거구입니다.

원주 갑의 경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선전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 갑 선거구의 후보 지지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6.8%로 1위,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24.8%를 2위입니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는 22% 포인트입니다. 

이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중 후보가 8.4%로 3위를 기록했고, 다른 후보들은 1% 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층을 보면 이광재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통합당 박정하 후보는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민중당 지지층은 이광재 후보를, 통합당과 우리공화당 지지층은 박정하 후보를 더 지지했습니다. 

원주 갑의 경우,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5.4%, 통합당이 26.4%로 후보 지지율과 비슷했습니다. 

이어, 정의당 5.4%, 국민의당 3.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래한국당 21.1%, 더불어시민당 19.5%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 10.3%, 정의당 7.8%, 국민의당 4.6%으로 중위권 정당들간에도 지지도가 분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선 원주 갑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광재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맞붙은 원주 갑.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성중 후보가 얼마나 선전을 하느냐가 선거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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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총선 여론조사]② ‘원주 갑’ 선거구 양자 구도 형성…무소속도 관심
    • 입력 2020-03-30 19:28:55
    • 수정2020-03-30 20:20:44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원주갑 선거구입니다. 원주 갑의 경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선전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 갑 선거구의 후보 지지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6.8%로 1위,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24.8%를 2위입니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는 22% 포인트입니다.  이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중 후보가 8.4%로 3위를 기록했고, 다른 후보들은 1% 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층을 보면 이광재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통합당 박정하 후보는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민중당 지지층은 이광재 후보를, 통합당과 우리공화당 지지층은 박정하 후보를 더 지지했습니다.  원주 갑의 경우,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5.4%, 통합당이 26.4%로 후보 지지율과 비슷했습니다.  이어, 정의당 5.4%, 국민의당 3.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래한국당 21.1%, 더불어시민당 19.5%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 10.3%, 정의당 7.8%, 국민의당 4.6%으로 중위권 정당들간에도 지지도가 분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선 원주 갑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광재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맞붙은 원주 갑.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성중 후보가 얼마나 선전을 하느냐가 선거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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