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이력 확진자 잇따라

입력 2020.03.30 (20:22) 수정 2020.03.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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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해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 해외 입국자 진단 검사를 위한 선별 진료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확인된 건 지난 17일, 이집트로 여행을 다녀온 홍성의 부부였습니다.

이후 2주 동안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유학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충남 7명, 대전 4명, 세종 3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명 가운데 45%에 이릅니다.

해외에서 체류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자 충남도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관리제도가 강화된 이후 입국한 주민뿐 아니라 지난 13일 이후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도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조만간 천안아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KTX로 이동하는 입국자들을 검사하고, 기차역에서 집까지 이동할 때도 관용차나 콜밴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박미애/충청남도 보건행정팀장 : "우리가 이곳 기차역에서 내리면 안내를 해서 사전에 검사를 하고, (입국자들은) 집으로 귀가를 해서 자가격리 2주를 하게 됩니다."]

또,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증상과 위치 등을 모니터링하고,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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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체류 이력 확진자 잇따라
    • 입력 2020-03-30 20:22:46
    • 수정2020-03-30 20:22:48
    뉴스7(대전)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해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 해외 입국자 진단 검사를 위한 선별 진료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확인된 건 지난 17일, 이집트로 여행을 다녀온 홍성의 부부였습니다. 이후 2주 동안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유학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충남 7명, 대전 4명, 세종 3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명 가운데 45%에 이릅니다. 해외에서 체류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자 충남도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관리제도가 강화된 이후 입국한 주민뿐 아니라 지난 13일 이후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도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조만간 천안아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KTX로 이동하는 입국자들을 검사하고, 기차역에서 집까지 이동할 때도 관용차나 콜밴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박미애/충청남도 보건행정팀장 : "우리가 이곳 기차역에서 내리면 안내를 해서 사전에 검사를 하고, (입국자들은) 집으로 귀가를 해서 자가격리 2주를 하게 됩니다."] 또,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증상과 위치 등을 모니터링하고,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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