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⑤ 익산 갑…민주당 김수흥 후보 72.9%

[앵커]

3선의 현역 중진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해 정치 신인들이 경쟁하는 익산 갑 선거구, 살펴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져 정치 신인들이 첫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익산 갑 선거구.

모두 5명이 출마한 가운데,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72.9%로 가장 앞섰습니다.

이어 민생당 고상진 후보 8.6%,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 4.6%, 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 1.7%, 민중당 전권희 후보 1.6%로 나타났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 78.2%, 민생당 고상진 후보 8.8%,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78.1%가 김수흥 후보를 꼽았고, 고상진 후보는 3%였습니다.

김수흥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고상진 후보는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김수흥 후보는 인물보다는 소속 정당을, 고상진 후보는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택했다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가운데 67.7 퍼센트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지만, 30.4 퍼센트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4.6% 정의당 7.8% 열린민주당 4.9% 민생당 4.4% 미래통합당 3.9% 국민의당 3.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이 36.2%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12.8%, 민생당 10.7%, 열린민주당 9.8%, 미래한국당 4.6%, 국민의당 3.6% 순이었습니다.

익산 갑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익산역 역세권 개발과 장점마을 환경 문제 해결, 구도심 재생, 활성화 등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