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린이집 휴원기간 연장…긴급보육 계속 시행”

입력 2020.03.31 (14:29) 수정 2020.03.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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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까지로 예정됐던 전국의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를 위한 긴급보육도 계속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4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고 향후 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과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을 살펴 결정하겠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점과 밀집 생활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또 초중고교와 달리 어린이집은 온라인 운영도 불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어린이집 휴원 기간, '긴급보육'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7일 10%에 머물던 이용률은 이달 9일 17.5%, 16일 23.2%로 늘었고, 어제(30일) 31.5%까지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 이용 사유는 제한이 없고, 종일 보육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더라도,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 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전액 지원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과 향후 개원에 대비해 아동과 보육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284만 매를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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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어린이집 휴원기간 연장…긴급보육 계속 시행”
    • 입력 2020-03-31 14:29:00
    • 수정2020-03-31 14:47:20
    사회
정부가 이번 주까지로 예정됐던 전국의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를 위한 긴급보육도 계속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4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고 향후 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과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을 살펴 결정하겠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점과 밀집 생활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또 초중고교와 달리 어린이집은 온라인 운영도 불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어린이집 휴원 기간, '긴급보육'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7일 10%에 머물던 이용률은 이달 9일 17.5%, 16일 23.2%로 늘었고, 어제(30일) 31.5%까지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 이용 사유는 제한이 없고, 종일 보육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더라도,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 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전액 지원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과 향후 개원에 대비해 아동과 보육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284만 매를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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