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의정부성모병원 내일부터 폐쇄…2,300명 전수조사

입력 2020.03.31 (16:50) 수정 2020.03.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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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내일부터 병원을 폐쇄하고 오는 금요일까지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병원을 폐쇄조치 하기로 했다"면서 "내일부터 예약돼 있는 모든 외래 진료는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입원해 있는 500명의 환자들은 그대로 병원에 머물면서 치료를 계속 받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모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800명 가량 되는 인원과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까지 최소한 2,300명에 대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보호자나 간병인들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인데, 현재 몇 명이나 검사 대상이 될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는 31일(오늘) 하루에만 간호사 1명, 간병인 4명, 환자 2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어제와 그제는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29일 밤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은 30일 오전 1시 쯤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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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집단 감염’ 의정부성모병원 내일부터 폐쇄…2,300명 전수조사
    • 입력 2020-03-31 16:50:46
    • 수정2020-03-31 17:13:21
    사회
최근 사흘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내일부터 병원을 폐쇄하고 오는 금요일까지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병원을 폐쇄조치 하기로 했다"면서 "내일부터 예약돼 있는 모든 외래 진료는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입원해 있는 500명의 환자들은 그대로 병원에 머물면서 치료를 계속 받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모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800명 가량 되는 인원과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까지 최소한 2,300명에 대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보호자나 간병인들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인데, 현재 몇 명이나 검사 대상이 될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는 31일(오늘) 하루에만 간호사 1명, 간병인 4명, 환자 2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어제와 그제는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29일 밤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은 30일 오전 1시 쯤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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