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코로나에 묻힌 총선…“관심 없어요”
입력 2020.04.01 (07:36) 수정 2020.04.01 (08:37)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코로나에 묻힌 총선…“관심 없어요”
동영상영역 끝
[앵커]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열기는 아직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데요.

'선거 무관심'이 이번 총선에서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단골로 찾는 강원도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번 선거에선 후보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고, 상인들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재수/시장 상인 : "지역구, 정당 이걸 이해를 지금 못하는 경우들이 거의 10명 중의 7명 정도가 그렇게 돼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꺼리다 보니, 투표 참여가 망설여진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최연희/강릉시 주문진읍 : "자녀도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데는 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선거에 대해서 조금 무력해지는 편인 것 같아요."]

선거 연령이 낮아져 첫 투표가 가능해진 고3 학생들은,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배울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승원/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 : "뉴스에서도 요즘은 다 코로나 얘기밖에 안 하지 않습니까. 학교에서도 문자로 선거 강의나 동영상 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보는 친구들이 적기 때문에..."]

후보들 공약이나 선거제도를 잘 모른 채 투표장에 가겠다는 유권자도 있습니다.

[김순하/강릉시 노암동 : "내가 인제 관심 있는 당, 거기는 찍어야지. (혹시 이번에 선거 제도 바뀌는 거 잘 아세요?) 바뀐다는 건 알지. 솔직히 말 못하고,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건 알지."]

4년 전 20대 총선의 전체 투표율은 58%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선거 무관심까지 더해져,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 코로나에 묻힌 총선…“관심 없어요”
    • 입력 2020.04.01 (07:36)
    • 수정 2020.04.01 (08:37)
    뉴스광장
코로나에 묻힌 총선…“관심 없어요”
[앵커]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열기는 아직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데요.

'선거 무관심'이 이번 총선에서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단골로 찾는 강원도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번 선거에선 후보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고, 상인들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재수/시장 상인 : "지역구, 정당 이걸 이해를 지금 못하는 경우들이 거의 10명 중의 7명 정도가 그렇게 돼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꺼리다 보니, 투표 참여가 망설여진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최연희/강릉시 주문진읍 : "자녀도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데는 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선거에 대해서 조금 무력해지는 편인 것 같아요."]

선거 연령이 낮아져 첫 투표가 가능해진 고3 학생들은,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배울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승원/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 : "뉴스에서도 요즘은 다 코로나 얘기밖에 안 하지 않습니까. 학교에서도 문자로 선거 강의나 동영상 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보는 친구들이 적기 때문에..."]

후보들 공약이나 선거제도를 잘 모른 채 투표장에 가겠다는 유권자도 있습니다.

[김순하/강릉시 노암동 : "내가 인제 관심 있는 당, 거기는 찍어야지. (혹시 이번에 선거 제도 바뀌는 거 잘 아세요?) 바뀐다는 건 알지. 솔직히 말 못하고,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건 알지."]

4년 전 20대 총선의 전체 투표율은 58%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선거 무관심까지 더해져,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