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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집까지’ 이송작전…전원 의무 격리 첫날 상황은?
입력 2020.04.02 (06:18) 수정 2020.04.02 (07:5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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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집까지’ 이송작전…전원 의무 격리 첫날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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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죠.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시행 첫날인 어제, 입국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비행 편수는 대폭 줄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는데요.

이 와중에도 입국자들을 집으로 무사히 이송하기 위한 움직임은 온종일 바삐 이어졌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타이베이를 출발한 '여객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승객은 없고 내린 건 '화물'뿐입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요원 : "그렇지 않아도 (승객들이) 나올 때가 됐는데 왜 안 나오나 했거든요."]

이어 영국 런던발 항공기를 타고 270여 명이 입국합니다.

[국내 입국자 : "다들 지금 한국으로 들어오는 분위기라서 저도 공항 다 폐쇄되기 전에 빨리 결정해서 들어오게 됐어요."]

어제(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2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목적지까지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지자체가 준비한 차량에 탑승합니다.

방식은 지역마다 달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 "특별 수송 버스를 임차해서..."]

[전라남도 관계자 : "거기(순천역·나주역)서는 지금 각 시군에서 나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 : "기동력 있게 빨리빨리 움직이기 위해서 소방차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전용 리무진 버스 3대가 하루종일 공항과 광명역을 오갔습니다.

[백승윤/영국발 입국자 : "체온을 재고 저 같은 경우는 딱히 증상이 없으니까 앱에다 증상을 입력하고, 14일 정도는 사회를 위해서 격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역에 도착하면, 개인적으로 표를 구매하고, 다시 별도의 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KTX 마지막 호차인 18호차 입니다. 정부는 이 칸을 입국자 전용칸으로 만들어 다른 승객은 일절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 일부 혼선도 있었습니다.

외국인을 이송하는 기사들은 목적지도 모른 채, 몇 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버스 기사/음성변조 : "아직 연락을 받은 게 없고 도착만 했고... (아직 어디로 가는지 연락을 못 받으셨어요?) 네."]

머물 곳이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들은 앞으로 2주간 시설에 입소하고, 1인당 140만 원 가량을 내야 합니다.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대부분 자가격리 앱을 설치했고, 지자체 담당 직원들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종현/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 "이(자가 격리) 앱을 활용하면 1 대 10, 1 대 20, 1 대 30명씩 관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하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격리 대상자가 많아져 1:1 관리가 힘든 만큼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공항에서 집까지’ 이송작전…전원 의무 격리 첫날 상황은?
    • 입력 2020.04.02 (06:18)
    • 수정 2020.04.02 (07:55)
    뉴스광장 1부
‘공항에서 집까지’ 이송작전…전원 의무 격리 첫날 상황은?
[앵커]

어제부터죠.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시행 첫날인 어제, 입국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비행 편수는 대폭 줄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는데요.

이 와중에도 입국자들을 집으로 무사히 이송하기 위한 움직임은 온종일 바삐 이어졌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타이베이를 출발한 '여객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승객은 없고 내린 건 '화물'뿐입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요원 : "그렇지 않아도 (승객들이) 나올 때가 됐는데 왜 안 나오나 했거든요."]

이어 영국 런던발 항공기를 타고 270여 명이 입국합니다.

[국내 입국자 : "다들 지금 한국으로 들어오는 분위기라서 저도 공항 다 폐쇄되기 전에 빨리 결정해서 들어오게 됐어요."]

어제(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2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목적지까지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지자체가 준비한 차량에 탑승합니다.

방식은 지역마다 달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 "특별 수송 버스를 임차해서..."]

[전라남도 관계자 : "거기(순천역·나주역)서는 지금 각 시군에서 나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 : "기동력 있게 빨리빨리 움직이기 위해서 소방차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전용 리무진 버스 3대가 하루종일 공항과 광명역을 오갔습니다.

[백승윤/영국발 입국자 : "체온을 재고 저 같은 경우는 딱히 증상이 없으니까 앱에다 증상을 입력하고, 14일 정도는 사회를 위해서 격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역에 도착하면, 개인적으로 표를 구매하고, 다시 별도의 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KTX 마지막 호차인 18호차 입니다. 정부는 이 칸을 입국자 전용칸으로 만들어 다른 승객은 일절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 일부 혼선도 있었습니다.

외국인을 이송하는 기사들은 목적지도 모른 채, 몇 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버스 기사/음성변조 : "아직 연락을 받은 게 없고 도착만 했고... (아직 어디로 가는지 연락을 못 받으셨어요?) 네."]

머물 곳이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들은 앞으로 2주간 시설에 입소하고, 1인당 140만 원 가량을 내야 합니다.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대부분 자가격리 앱을 설치했고, 지자체 담당 직원들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종현/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 "이(자가 격리) 앱을 활용하면 1 대 10, 1 대 20, 1 대 30명씩 관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하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격리 대상자가 많아져 1:1 관리가 힘든 만큼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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