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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불완전해도 원격수업 시작해야…전쟁 중에도 학교 운영”
입력 2020.04.02 (09:26) 수정 2020.04.02 (09:28) 정치
정 총리 “불완전해도 원격수업 시작해야…전쟁 중에도 학교 운영”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개학에 대해 "정부는 불완전하더라도 조속히 학업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당장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이 쉬운 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희생시킬 뿐 아니라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일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개학 이후에도 안정화 단계까지 크고 작은 혼선을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또 이에 대한 학교와 선생님들의 부담이 크고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도 천막 교사를 설치하고 학교를 운영한 나라"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믿기지 않는 성장과 번영은 그러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최선을 다해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각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하시고 너른 마음으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당분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진 가운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상 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께서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전 세계적인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 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의견 수렴과 정부 내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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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불완전해도 원격수업 시작해야…전쟁 중에도 학교 운영”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개학에 대해 "정부는 불완전하더라도 조속히 학업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당장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이 쉬운 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희생시킬 뿐 아니라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일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개학 이후에도 안정화 단계까지 크고 작은 혼선을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또 이에 대한 학교와 선생님들의 부담이 크고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도 천막 교사를 설치하고 학교를 운영한 나라"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믿기지 않는 성장과 번영은 그러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최선을 다해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각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하시고 너른 마음으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당분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진 가운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상 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께서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전 세계적인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 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의견 수렴과 정부 내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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