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론조사]① 광주 북구갑…조오섭 42.8%·김경진 38.6%

4.15 총선 광주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42.8%, 무소속 김경진 38.6%...오차 범위 내 접전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부터 4월1일까지 광주 북구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조오섭 후보는 42.8%, 무소속 김경진후보는 38.6%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4.2% 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어 정의당 이승남 후보 2.1%,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 1.4%,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 0.4% 등의 순이었습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4%, 모름.무응답은 12.3%였습니다.

현재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지를 묻은 질문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층은 마음을 바꿀 생각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오섭 후보 지지자들은 '계속 지지 하겠다' 59.8%,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39.3%로 답변했고, 김경진 후보 지지자들은 '계속 지지 하겠다' 61.9%,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36.1%로 답했습니다.


이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청문회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얻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맞붙어 광주지역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12.3%에 달하는 모름.무응답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선거운동기간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선 가능성 조오섭 48.2%, 김경진 27.1% ...후보 지지도보다 격차 벌어져

당선 가능성을 묻은 질문에 조 후보는 48.2%를 얻은 반면 김 후보는 27.1%를 얻어 후보지지도 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 지역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37.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 14%, 정의당 12.2%, 국민의당 4.6%, 민생당 3.1%, 민중당 2.3%, 미래한국당 1.9% 순이었고, '투표할 정당 없다'가 2.1%, 모름.무응답은 18.5%였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KBS광주방송총국
조사기관:(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3월31일~4월1일
모집단:광주시 북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500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 4.4%p
표본추출: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권역.성.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가중치 부여방법: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응답률:17.5%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