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1인당 5만 원씩 지급 결정

입력 2020.04.03 (1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도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5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700억 원 정도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소득 기준 등의 조건 없이 1인당 5만 원씩 모두 414억 원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빠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285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원금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부천 시민은 4인 가구 기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80만 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 원, 부천시 지원금 20만 원 등 모두 16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장 시장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의 고통도 외면하지 않겠다며 조만간 지원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시장은 지난달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천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1인당 5만 원씩 지급 결정
    • 입력 2020-04-03 14:44:21
    사회
경기도 부천시도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5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700억 원 정도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소득 기준 등의 조건 없이 1인당 5만 원씩 모두 414억 원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빠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285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원금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부천 시민은 4인 가구 기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80만 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 원, 부천시 지원금 20만 원 등 모두 16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장 시장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의 고통도 외면하지 않겠다며 조만간 지원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시장은 지난달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