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송환할 북한 노동자 없다” 유엔에 보고서 제출

입력 2020.04.04 (09:38) 수정 2020.04.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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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가 자국에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은 지난달 20일 제출한 안보리 결의 2397호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2018년 12월 23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그 이전에 받은 노동허가로 자국에 잔류하는 등 불법 조항에 해당하는 북한 국적자는 없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계획"이라면서 결의 이행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가 있다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가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모든 북한 노동자를 24개월 내 북한으로 송환하도록 했고, 올해 3월 22일까지 이를 완료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안보리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모두 52개국입니다.

인도네시아도 미국과 같은 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8년과 2019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유엔 후원 행사에 참여한 북한인 8명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한 사실만 있을 뿐, 현재 자국에 송환 대상 노동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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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송환할 북한 노동자 없다” 유엔에 보고서 제출
    • 입력 2020-04-04 09:38:32
    • 수정2020-04-04 09:40:43
    정치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가 자국에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은 지난달 20일 제출한 안보리 결의 2397호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2018년 12월 23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그 이전에 받은 노동허가로 자국에 잔류하는 등 불법 조항에 해당하는 북한 국적자는 없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계획"이라면서 결의 이행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가 있다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가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모든 북한 노동자를 24개월 내 북한으로 송환하도록 했고, 올해 3월 22일까지 이를 완료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안보리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모두 52개국입니다.

인도네시아도 미국과 같은 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8년과 2019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유엔 후원 행사에 참여한 북한인 8명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한 사실만 있을 뿐, 현재 자국에 송환 대상 노동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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