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은원-이용규, 희비 갈린 신-구 톱타자 경쟁

입력 2020.04.04 (21:31) 수정 2020.04.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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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자체청백전에서 도쿄올림픽 예비 국가대표 정은원이 2루타 2개를 치며 활약했습니다.

정은원은 무안타에 그친 이용규와의 톱타자 경쟁에서도 앞서 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팀의 1번 타자 정은원.

깔끔한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여유있게 불러들입니다.

2대 1로 전세를 뒤집는 정은원의 적시 2루타입니다.

정은원은 앞선 3회에도 무실점 호투하던 청팀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큼직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정은원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청팀 1번 이용규와 희비가 갈렸습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한 평가전 18경기를 비교해 봐도 정은원이 톱타자 경쟁에서 앞서는 모습입니다.

[정은원/한화 : "용규 선배님에게 많이 질문도 하고, 선배님도 저한테 많은 부분 알려주시면서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은원은 이성열의 빠른 타구를 가볍게 처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청팀 선발 장민재가 4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최근 4번의 청백전에서 15이닝 비자책점을 이어가며 선발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장민재/한화 : "몸 풀 때부터 정식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긴장을 저 스스로 하면서 하는 게 오히려 집중력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화는 내일부터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 다지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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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정은원-이용규, 희비 갈린 신-구 톱타자 경쟁
    • 입력 2020-04-04 21:32:14
    • 수정2020-04-04 21:37:54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자체청백전에서 도쿄올림픽 예비 국가대표 정은원이 2루타 2개를 치며 활약했습니다.

정은원은 무안타에 그친 이용규와의 톱타자 경쟁에서도 앞서 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팀의 1번 타자 정은원.

깔끔한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여유있게 불러들입니다.

2대 1로 전세를 뒤집는 정은원의 적시 2루타입니다.

정은원은 앞선 3회에도 무실점 호투하던 청팀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큼직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정은원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청팀 1번 이용규와 희비가 갈렸습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한 평가전 18경기를 비교해 봐도 정은원이 톱타자 경쟁에서 앞서는 모습입니다.

[정은원/한화 : "용규 선배님에게 많이 질문도 하고, 선배님도 저한테 많은 부분 알려주시면서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은원은 이성열의 빠른 타구를 가볍게 처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청팀 선발 장민재가 4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최근 4번의 청백전에서 15이닝 비자책점을 이어가며 선발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장민재/한화 : "몸 풀 때부터 정식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긴장을 저 스스로 하면서 하는 게 오히려 집중력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화는 내일부터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 다지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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