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할 듯…이르면 내일”

입력 2020.04.06 (09:02) 수정 2020.04.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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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이르면 내일(7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는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외출 자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흥행 시설 이용 제한 등도 요청하거나 지시할 수 있게 됩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긴급 사태를 선언하면 당국은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병상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산케이 신문 역시 아베 총리가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긴급사태 선언 여부를 곧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기준으로 4천 57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날보다 362명 늘어난 것입니다.

또 도쿄의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넘게 늘어나 1천 33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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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6 09:02:25
    • 수정2020-04-06 09:09:30
    국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이르면 내일(7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는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외출 자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흥행 시설 이용 제한 등도 요청하거나 지시할 수 있게 됩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긴급 사태를 선언하면 당국은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병상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산케이 신문 역시 아베 총리가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긴급사태 선언 여부를 곧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기준으로 4천 57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날보다 362명 늘어난 것입니다.

또 도쿄의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넘게 늘어나 1천 33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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