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이스타항공 350명 감원 예상…이르면 내일 결정

입력 2020.04.06 (14:32) 수정 2020.04.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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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경영난이 본격화된 가운데 구조조정에 들어간 이스타 항공의 인력감축이 예상보다 줄어든 350명 안팎의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타 노조에 따르면 오늘(6일) 개최된 노사협의회에서 이스타 사측은 종전의 750명보다 줄어든 350명 규모의 인력 감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측은 오늘 노사협의회에서 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고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조기 재개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감축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 고통 분담으로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근로자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 1,680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750명을 줄이겠다는 애초 계획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인력감축 계획은 이르면 내일 다시 열리는 노사협의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천680명으로, 감원 규모가 350명으로 결정되면 전체 직원의 5분의 1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을 포함한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직원들에게 두 달째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은 수습 부기장 80여 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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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이스타항공 350명 감원 예상…이르면 내일 결정
    • 입력 2020-04-06 14:32:31
    • 수정2020-04-06 14:41:15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경영난이 본격화된 가운데 구조조정에 들어간 이스타 항공의 인력감축이 예상보다 줄어든 350명 안팎의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타 노조에 따르면 오늘(6일) 개최된 노사협의회에서 이스타 사측은 종전의 750명보다 줄어든 350명 규모의 인력 감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측은 오늘 노사협의회에서 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고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조기 재개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감축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 고통 분담으로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근로자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 1,680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750명을 줄이겠다는 애초 계획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인력감축 계획은 이르면 내일 다시 열리는 노사협의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천680명으로, 감원 규모가 350명으로 결정되면 전체 직원의 5분의 1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을 포함한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직원들에게 두 달째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은 수습 부기장 80여 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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