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코로나19 긴급 제한조치 권한 모색”

입력 2020.04.06 (23:54) 수정 2020.04.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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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봉쇄 등 좀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6일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매체 '라디오 스웨덴'은 스웨덴 정부가 초기에는 필요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긴급 조치를 도입할 수 있는 권한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개월간 이어질 이 조치는 장관들이 공공장소 모임을 금지하고 상점문을 닫고 대중교통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도이체벨레는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스웨덴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공항과 철도역을 폐쇄할 권한을 포함해 좀 더 폭넓은 권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얼마나 빨리 스웨덴과 유럽의 상황이 바뀔 수 있는지를 봤다"면서 상황이 요구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체벨레는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스웨덴 정부는 아직 봉쇄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이를 바꿀 수 있는 긴급 권한을 요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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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코로나19 긴급 제한조치 권한 모색”
    • 입력 2020-04-06 23:54:30
    • 수정2020-04-06 23:56:59
    국제
스웨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봉쇄 등 좀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6일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매체 '라디오 스웨덴'은 스웨덴 정부가 초기에는 필요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긴급 조치를 도입할 수 있는 권한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개월간 이어질 이 조치는 장관들이 공공장소 모임을 금지하고 상점문을 닫고 대중교통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도이체벨레는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스웨덴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공항과 철도역을 폐쇄할 권한을 포함해 좀 더 폭넓은 권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얼마나 빨리 스웨덴과 유럽의 상황이 바뀔 수 있는지를 봤다"면서 상황이 요구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체벨레는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스웨덴 정부는 아직 봉쇄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이를 바꿀 수 있는 긴급 권한을 요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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