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장 폐기물 수두룩…“조직적 범행”
입력 2020.04.07 (12:09)
수정 2020.04.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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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불이 난 공장에서 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나왔죠.
그런데 이런 공장 건물들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경찰이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공장 안에서 나온 폐기물들입니다.
온갖 생활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몰래 들여와 쌓아놓은 건데, 천3백 톤이 넘습니다.
같은 공장의 다른 건물 안에도 폐기물이 반쯤 차 있습니다.
그런데 폐기물 불법투기가 이뤄진 곳은 이곳 만이 아니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또 다른 공장.
폐기물 2천5백 톤을 안에 쌓아 뒀습니다
군산시는 이 곳과 불이 난 공장 건물 모두, 같은 사람이 빌려 폐기물을 몰래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자는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김영찬/군산시 청소지도계장 : "그 행위자가 지금 잠적해서 저희가 추적 중에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불법투기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여기(불 난 공장)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최근 경북에서 붙잡힌 폐기물 불법투기 일당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를 임대해서 버리고 도망가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군산에도 (경북에서) 검거된 4명과 거래를 한 지방에 있는 쓰레기 처리업자라고 보면 됩니다."]
군산시는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기물을 돈을 받고 빈 공장에 몰래 쌓아두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휴업 중이거나 관리가 취약한 제조업체 백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얼마 전, 불이 난 공장에서 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나왔죠.
그런데 이런 공장 건물들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경찰이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공장 안에서 나온 폐기물들입니다.
온갖 생활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몰래 들여와 쌓아놓은 건데, 천3백 톤이 넘습니다.
같은 공장의 다른 건물 안에도 폐기물이 반쯤 차 있습니다.
그런데 폐기물 불법투기가 이뤄진 곳은 이곳 만이 아니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또 다른 공장.
폐기물 2천5백 톤을 안에 쌓아 뒀습니다
군산시는 이 곳과 불이 난 공장 건물 모두, 같은 사람이 빌려 폐기물을 몰래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자는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김영찬/군산시 청소지도계장 : "그 행위자가 지금 잠적해서 저희가 추적 중에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불법투기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여기(불 난 공장)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최근 경북에서 붙잡힌 폐기물 불법투기 일당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를 임대해서 버리고 도망가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군산에도 (경북에서) 검거된 4명과 거래를 한 지방에 있는 쓰레기 처리업자라고 보면 됩니다."]
군산시는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기물을 돈을 받고 빈 공장에 몰래 쌓아두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휴업 중이거나 관리가 취약한 제조업체 백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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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7 12:09:49
- 수정2020-04-07 12:09:52
[앵커]
얼마 전, 불이 난 공장에서 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나왔죠.
그런데 이런 공장 건물들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경찰이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공장 안에서 나온 폐기물들입니다.
온갖 생활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몰래 들여와 쌓아놓은 건데, 천3백 톤이 넘습니다.
같은 공장의 다른 건물 안에도 폐기물이 반쯤 차 있습니다.
그런데 폐기물 불법투기가 이뤄진 곳은 이곳 만이 아니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또 다른 공장.
폐기물 2천5백 톤을 안에 쌓아 뒀습니다
군산시는 이 곳과 불이 난 공장 건물 모두, 같은 사람이 빌려 폐기물을 몰래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자는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김영찬/군산시 청소지도계장 : "그 행위자가 지금 잠적해서 저희가 추적 중에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불법투기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여기(불 난 공장)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최근 경북에서 붙잡힌 폐기물 불법투기 일당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를 임대해서 버리고 도망가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군산에도 (경북에서) 검거된 4명과 거래를 한 지방에 있는 쓰레기 처리업자라고 보면 됩니다."]
군산시는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기물을 돈을 받고 빈 공장에 몰래 쌓아두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휴업 중이거나 관리가 취약한 제조업체 백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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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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