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이번 한 주, 사회적 거리두기 1주차 성적표”

입력 2020.04.07 (15:31) 수정 2020.04.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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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번 한 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1주차인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와 오늘 나타나고 있는 사실상의 성적표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첫째 주의 성적표"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7명으로 방역당국이 목표로 내세운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때 만약 감염됐던 사례가 있다면 잠복기는 14일이지만, 빈도수가 제일 높은 잠복기가 5 내지 7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에는 지난 첫째 주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지난 주와 지난주 그리고 이번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결과가 이번 주와 다음 주를 지나며 계속 유지된다면,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비율을 고려해 생활방역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사이 생활방역의 구체적 방향이 자리 잡히도록 노력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유지되고, 생활방역의 여러 가지 방향이 구현될 수 있는 향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늘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 지역에서 전파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발생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중 대구는 두 자릿수이지만 그 발생은 이미 관리되고 있던 관리망 내의 사례"라며 "전파 연결고리를 모르는 발생사례는 방역당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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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대본 “이번 한 주, 사회적 거리두기 1주차 성적표”
    • 입력 2020-04-07 15:31:54
    • 수정2020-04-07 16:04:56
    사회
방역당국이 이번 한 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1주차인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와 오늘 나타나고 있는 사실상의 성적표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첫째 주의 성적표"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7명으로 방역당국이 목표로 내세운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때 만약 감염됐던 사례가 있다면 잠복기는 14일이지만, 빈도수가 제일 높은 잠복기가 5 내지 7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에는 지난 첫째 주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지난 주와 지난주 그리고 이번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결과가 이번 주와 다음 주를 지나며 계속 유지된다면,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비율을 고려해 생활방역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사이 생활방역의 구체적 방향이 자리 잡히도록 노력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유지되고, 생활방역의 여러 가지 방향이 구현될 수 있는 향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늘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 지역에서 전파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발생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중 대구는 두 자릿수이지만 그 발생은 이미 관리되고 있던 관리망 내의 사례"라며 "전파 연결고리를 모르는 발생사례는 방역당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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