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에 마스크 판매 사기…6천만원 가로챈 중국인 기소

입력 2020.04.07 (17:03) 수정 2020.04.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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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중국인 A(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KF94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피해자 98명으로부터 6천9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외국에 근거를 둔 사기 조직의 현금 인출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폐쇄회로(CC)TV와 외국인 바이오 정보를 대조해 피의자를 파악했습니다.

범행 이후 중국으로 달아났던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다시 입국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관계자는 "사기 조직원 중 신원이 특정된 사람이 아직 A씨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감을 악용해 저지른 범죄인 만큼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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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17:03:04
    • 수정2020-04-07 17:04:42
    사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중국인 A(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KF94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피해자 98명으로부터 6천9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외국에 근거를 둔 사기 조직의 현금 인출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폐쇄회로(CC)TV와 외국인 바이오 정보를 대조해 피의자를 파악했습니다.

범행 이후 중국으로 달아났던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다시 입국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관계자는 "사기 조직원 중 신원이 특정된 사람이 아직 A씨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감을 악용해 저지른 범죄인 만큼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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