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대성당에 코로나19 임시 병동 마련

입력 2020.04.07 (19:05) 수정 2020.04.07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성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현장 병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고딕 양식 성당으로는 최대 규모인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에 공조 시설을 갖춘 9개 임시 병동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임시 병동은 600피트(약 183m) 길이의 교회 신도석과 지하실까지 사용할 예정으로, 최소 200명의 환자 수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환자는 일주일 후부터 이곳에 수용될 예정이며, 인근 병원 직원들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리프톤 다니엘 지구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전염병이 돌면 대성당을 이렇게 활용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만 생소할 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욕 맨해튼 대성당에 코로나19 임시 병동 마련
    • 입력 2020-04-07 19:05:23
    • 수정2020-04-07 19:20:21
    국제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성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현장 병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고딕 양식 성당으로는 최대 규모인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에 공조 시설을 갖춘 9개 임시 병동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임시 병동은 600피트(약 183m) 길이의 교회 신도석과 지하실까지 사용할 예정으로, 최소 200명의 환자 수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환자는 일주일 후부터 이곳에 수용될 예정이며, 인근 병원 직원들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리프톤 다니엘 지구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전염병이 돌면 대성당을 이렇게 활용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만 생소할 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