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사태’ 日, 누적 확진자 5천명 넘겨…“사흘에 1000명꼴”

입력 2020.04.07 (19:16) 수정 2020.04.07 (1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NHK가 오늘(7일) 오후 6시 반 현재 일본 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발표를 집계한 결과, 도쿄도(東京都) 80명을 포함해 190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천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확진자 712명을 포함된 수치입니다.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달 25일 2천 명(2019명)을 넘어선 뒤 지난 1일 3천 명(3,209명)과 4일 4천 명(4,209명), 그리고 오늘 현재(5,001명)까지 사흘 단위로 천 명씩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별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東京都)입니다.

도쿄도에서는 오늘 80여 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천196명이 됐습니다.

이어 오사카부(大阪府) 428명, 지바(千葉)현 28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78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국내 감염자 79명, 크루즈선 승선자 9명 등 모두 88명이었고,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97명, 크루즈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0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는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주로 저녁 시간대에 새롭게 확인된 환자 수를 발표해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급 사태’ 日, 누적 확진자 5천명 넘겨…“사흘에 1000명꼴”
    • 입력 2020-04-07 19:16:13
    • 수정2020-04-07 19:27:23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NHK가 오늘(7일) 오후 6시 반 현재 일본 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발표를 집계한 결과, 도쿄도(東京都) 80명을 포함해 190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천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확진자 712명을 포함된 수치입니다.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달 25일 2천 명(2019명)을 넘어선 뒤 지난 1일 3천 명(3,209명)과 4일 4천 명(4,209명), 그리고 오늘 현재(5,001명)까지 사흘 단위로 천 명씩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별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東京都)입니다.

도쿄도에서는 오늘 80여 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천196명이 됐습니다.

이어 오사카부(大阪府) 428명, 지바(千葉)현 28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78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국내 감염자 79명, 크루즈선 승선자 9명 등 모두 88명이었고,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97명, 크루즈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0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는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주로 저녁 시간대에 새롭게 확인된 환자 수를 발표해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