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학생들 만나 “전 국민 재난소득·방값 동결·등록금 반환”

입력 2020.04.07 (19:39) 수정 2020.04.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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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학생들을 만나,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과 임대료 동결, 등록금 반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오늘(7일) 서울 홍익대 앞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누구보다도 청년 대학생 여러분이 코로나19로 민생위기의 한복판에 있지 않은가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정부가 정한 재난지원금은) 1인당 40만 원 정도인데, 이것 가지고는 방세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더 과감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재정경제명령을 통해 4월 안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또 "대학 입학금은 다 돌려줘야하고, 등록금도 수업권과 실습권이 침해되고 있기 때문에 응당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의 주거 임대료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못 낸다고 방을 빼라고 하는 것은, 적어도 코로나 위기를 넘어설 때까지는 안 된다"면서 "임대료 인상은 동결하고, 기간은 자동 연장하고, 청년에게는 정부가 긴급지원 방식으로 임대료를 일정 기간 현금 지급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제와 비례정당 문제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의석) 30석은 대기업 독과점이 너무 심하니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만든 건데, 대기업이 위장계열사를 만들어 들어온 것"이라며 "중소기업 정의당의 설 자리가 없게 됐다"고 빗대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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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19:39:31
    • 수정2020-04-07 19:39:59
    정치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학생들을 만나,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과 임대료 동결, 등록금 반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오늘(7일) 서울 홍익대 앞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누구보다도 청년 대학생 여러분이 코로나19로 민생위기의 한복판에 있지 않은가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정부가 정한 재난지원금은) 1인당 40만 원 정도인데, 이것 가지고는 방세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더 과감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재정경제명령을 통해 4월 안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또 "대학 입학금은 다 돌려줘야하고, 등록금도 수업권과 실습권이 침해되고 있기 때문에 응당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의 주거 임대료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못 낸다고 방을 빼라고 하는 것은, 적어도 코로나 위기를 넘어설 때까지는 안 된다"면서 "임대료 인상은 동결하고, 기간은 자동 연장하고, 청년에게는 정부가 긴급지원 방식으로 임대료를 일정 기간 현금 지급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제와 비례정당 문제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의석) 30석은 대기업 독과점이 너무 심하니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만든 건데, 대기업이 위장계열사를 만들어 들어온 것"이라며 "중소기업 정의당의 설 자리가 없게 됐다"고 빗대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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