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토론회…발전 방안 놓고 ‘갑론을박’

입력 2020.04.07 (20:07) 수정 2020.04.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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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지역 총선 후보는 신영대, 김관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근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 이렇게 네 명입니다.

오늘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4.15 총선 '군산' 선거구 후보 법정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 방안을 놓고 열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는 군산 경제 활성화 전략부터 시각을 달리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지역 상품권 폐지, 전기차 기업 유치를 각각 주장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유일하게 전라북도만 도청과 혁신도시가 같은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경우에 군산에 반드시 유치해야..."]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지역 상품권을) 군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자영업자의 손실과 보전을 받는 그분들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합쳐보면 전체적으로 손실입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생산하는 대로 그대로 진행을 하고 그 외에 전기버스 전기 트럭, 전기 스쿠터..."]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재가동 TF를 꾸리고요, 그 안에서 현대중공업에 제안할 수 있는 생산성을 높이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이런 안을 가지고서 토론을 해 볼 거고요."]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이건 현실이에요. 기업은 현실적으로 큰 손실이 나거나 불리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산자부를 압박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현대중공업에 대한 압박도 되고 안 되면 빨리 매각을 하든지..."]

새만금 개발 해법도 달랐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를 전제로 한 복합리조트를 유치한다면 10조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강소기업들이 들어오면 새만금 산단은 상당 부분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도박장은 안된다는 겁니다."]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낚시한다고 하면 사람들 엄청 올 거예요. 작지만 보기에 너무 미미하지만 그런 것부터 하면 안 됩니까."]

자유토론에서 김관영 후보는 신영대 후보의 인맥이 넓지 않다고 공격했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저는 도대체 청와대에서 8개월을 근무한 것이 청와대의 인맥을 튼튼히 쌓은 계기가 되었다."]

신 후보는 김 후보가 의원일 때 새만금 땅 일부를 김제에 빼앗겼다며 역공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새만금의 관할권을 김제시에 빼앗긴 책임이 김관영 후보에게 있습니까, 당시 군산시장에게 있습니까, 공무원들에게 있습니까."]

이근열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과 여당 프리미엄이 과장됐다며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5년 이내에 23만 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군산 시민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거기(여당)에 후보님 같은 분이 백 명이 넘어요. 그러면 그분들 다해줍니까?"]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는 연설을 통해 18살부터 1인당 매월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순정/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 "소중한 권리가 현재를 사는 여러분과 더 나아가 여러분 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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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토론회…발전 방안 놓고 ‘갑론을박’
    • 입력 2020-04-07 20:07:20
    • 수정2020-04-07 20:48:03
    뉴스7(전주)
[앵커] 군산지역 총선 후보는 신영대, 김관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근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 이렇게 네 명입니다. 오늘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4.15 총선 '군산' 선거구 후보 법정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 방안을 놓고 열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는 군산 경제 활성화 전략부터 시각을 달리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지역 상품권 폐지, 전기차 기업 유치를 각각 주장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유일하게 전라북도만 도청과 혁신도시가 같은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경우에 군산에 반드시 유치해야..."]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지역 상품권을) 군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자영업자의 손실과 보전을 받는 그분들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합쳐보면 전체적으로 손실입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생산하는 대로 그대로 진행을 하고 그 외에 전기버스 전기 트럭, 전기 스쿠터..."]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재가동 TF를 꾸리고요, 그 안에서 현대중공업에 제안할 수 있는 생산성을 높이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이런 안을 가지고서 토론을 해 볼 거고요."]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이건 현실이에요. 기업은 현실적으로 큰 손실이 나거나 불리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산자부를 압박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현대중공업에 대한 압박도 되고 안 되면 빨리 매각을 하든지..."] 새만금 개발 해법도 달랐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를 전제로 한 복합리조트를 유치한다면 10조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강소기업들이 들어오면 새만금 산단은 상당 부분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도박장은 안된다는 겁니다."]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낚시한다고 하면 사람들 엄청 올 거예요. 작지만 보기에 너무 미미하지만 그런 것부터 하면 안 됩니까."] 자유토론에서 김관영 후보는 신영대 후보의 인맥이 넓지 않다고 공격했습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 "저는 도대체 청와대에서 8개월을 근무한 것이 청와대의 인맥을 튼튼히 쌓은 계기가 되었다."] 신 후보는 김 후보가 의원일 때 새만금 땅 일부를 김제에 빼앗겼다며 역공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 "새만금의 관할권을 김제시에 빼앗긴 책임이 김관영 후보에게 있습니까, 당시 군산시장에게 있습니까, 공무원들에게 있습니까."] 이근열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과 여당 프리미엄이 과장됐다며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근열/미래통합당 후보 : "5년 이내에 23만 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군산 시민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거기(여당)에 후보님 같은 분이 백 명이 넘어요. 그러면 그분들 다해줍니까?"]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는 연설을 통해 18살부터 1인당 매월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순정/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 "소중한 권리가 현재를 사는 여러분과 더 나아가 여러분 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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