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긴급재정경제명령, 적절하지 않아”

입력 2020.04.07 (20:18) 수정 2020.04.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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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긴급재정명령은 국회가 열릴 수 없을 때, 국회가 동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때 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멀쩡히 살아있고 총선까지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7일) 노무현재단의 유투브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민주당은 처음부터 100%를 주장했는데 재정문제로 정부가 수용을 안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70%로 수용한 것"이라면서 "70%로 하려고 하니까 복잡하고 신속성을 못따라가고 야당이 마침 전면적으로 주자는 얘기를 하니까 원래 하던대로 전면적으로 주자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끝난뒤 임시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4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에는 빠듯하지만 전 국민에게 다 주기로 하면 분류해서 줄 때보다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액수를 놓고 통합당과 이견이 있다면서 "우리는 가구당 100만원을 주는 것으로 해서 추가재원이 4조정도 들고 통합당은 1인당 50만원, 가구당 200만원 가량이어서 15조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투표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특히 수도권 경합지역이 아주 많아도 130석은 무난히 확보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경합지역, 이른바 초접전지역으로 서울 송파을과 경기 고양갑, 용인정, 남양주병, 인천 연수을 등을 꼽았습니다.

강원지역에 대해서는 "강릉에서는 현재 미래통합당후보가 꼴지"라며 "그렇게 하면 미래통합당이 4석을 못얻을 것이고 미래통합당이 강원도에서 좋은 결과 내기는 힘들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충청지역의 경우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 박수현후보가 앞서나가는 등 그동안 의석이 없던 데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충남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선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전 중구에서도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앞서나가기 시작해 대전에서 1~2석을 거 가져올 가능성이 있고 청주의 4개 선거구는 거의 다 이길 것 같고 충주, 제천 등이 해볼만하다"면서 "충청권 전체로보면 지난번보다 성과가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울·경 분위기에 대해서는 "경남은 김해는 안정권이고 양산을에서 김두관의원이 접전중"이라면서 "부산은 어제 가보니 언론보도보다는 현지 분위기가 좋다. 지난 일주일동안 많이 상승했다. 어제 김영춘 의원과 얘기했는데 분위기가 비교적 나아지고 있어 이 추세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호남에서 무소속후보들이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풍토는 당대표로 있는 동안에 종식시켜야겠다 생각해서 그 사람들이 입당요청 해왔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일체 응하지 않았다"며 "다시 옛날정치로 돌아가게 된다"며 복당을 허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제는 기본적으로 소수정파의 기반을 닦아주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연동형 비례제로 셀럽들의 마당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열린민주당을 주도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인터뷰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선거가 끝난뒤 우리당하고 당대당 통합하겠다 주장했는데 당대당 통합을 하면 당연히 지분과 당직을 달라고 할텐데 옛날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보고 변한 상황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당 통합은 단독으로 과반을 못할 떄는 어쩔 수 없지만 단독으로 과반을 넘기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지역구에서 130석은 넘은거 같은데 조금 더 경합지역에서 노력해서 (더불어시민당과 합쳐서) 과반수를 넘기자고 했다"면서 "(열린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민주당의 정치 노선과 한참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실제로 선거를 일주일 남겨놓고는 변하는 것은 많지 않다면서 10일과 11일 사전투표에 들어가기때문에 사실상 선거운동은 모레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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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07 20:19:41
    정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긴급재정명령은 국회가 열릴 수 없을 때, 국회가 동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때 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멀쩡히 살아있고 총선까지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7일) 노무현재단의 유투브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민주당은 처음부터 100%를 주장했는데 재정문제로 정부가 수용을 안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70%로 수용한 것"이라면서 "70%로 하려고 하니까 복잡하고 신속성을 못따라가고 야당이 마침 전면적으로 주자는 얘기를 하니까 원래 하던대로 전면적으로 주자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끝난뒤 임시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4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에는 빠듯하지만 전 국민에게 다 주기로 하면 분류해서 줄 때보다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액수를 놓고 통합당과 이견이 있다면서 "우리는 가구당 100만원을 주는 것으로 해서 추가재원이 4조정도 들고 통합당은 1인당 50만원, 가구당 200만원 가량이어서 15조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투표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특히 수도권 경합지역이 아주 많아도 130석은 무난히 확보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경합지역, 이른바 초접전지역으로 서울 송파을과 경기 고양갑, 용인정, 남양주병, 인천 연수을 등을 꼽았습니다.

강원지역에 대해서는 "강릉에서는 현재 미래통합당후보가 꼴지"라며 "그렇게 하면 미래통합당이 4석을 못얻을 것이고 미래통합당이 강원도에서 좋은 결과 내기는 힘들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충청지역의 경우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 박수현후보가 앞서나가는 등 그동안 의석이 없던 데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충남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선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전 중구에서도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앞서나가기 시작해 대전에서 1~2석을 거 가져올 가능성이 있고 청주의 4개 선거구는 거의 다 이길 것 같고 충주, 제천 등이 해볼만하다"면서 "충청권 전체로보면 지난번보다 성과가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울·경 분위기에 대해서는 "경남은 김해는 안정권이고 양산을에서 김두관의원이 접전중"이라면서 "부산은 어제 가보니 언론보도보다는 현지 분위기가 좋다. 지난 일주일동안 많이 상승했다. 어제 김영춘 의원과 얘기했는데 분위기가 비교적 나아지고 있어 이 추세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호남에서 무소속후보들이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풍토는 당대표로 있는 동안에 종식시켜야겠다 생각해서 그 사람들이 입당요청 해왔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일체 응하지 않았다"며 "다시 옛날정치로 돌아가게 된다"며 복당을 허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제는 기본적으로 소수정파의 기반을 닦아주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연동형 비례제로 셀럽들의 마당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열린민주당을 주도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인터뷰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선거가 끝난뒤 우리당하고 당대당 통합하겠다 주장했는데 당대당 통합을 하면 당연히 지분과 당직을 달라고 할텐데 옛날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보고 변한 상황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당 통합은 단독으로 과반을 못할 떄는 어쩔 수 없지만 단독으로 과반을 넘기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지역구에서 130석은 넘은거 같은데 조금 더 경합지역에서 노력해서 (더불어시민당과 합쳐서) 과반수를 넘기자고 했다"면서 "(열린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민주당의 정치 노선과 한참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실제로 선거를 일주일 남겨놓고는 변하는 것은 많지 않다면서 10일과 11일 사전투표에 들어가기때문에 사실상 선거운동은 모레까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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