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국금지국 무비자 입국 중단…상호주의에 따라 88개국
입력 2020.04.08 (19:10)
수정 2020.04.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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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긴급한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은 제한을 확대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온 나라에 대해, 정부가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역유입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하겠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2주간 격리 의무화에 이은 세 번째 조치입니다.
비자 발급을 통한 입국은 계속 열려있어 '개방성' 기조는 계속 유지하되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부처들의 의견들을 좀 더 모으고 지혜가 필요한 대목들이 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꼐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귀기울여서 살펴보고..."
현재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와 지역은 모두 148곳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88곳이 이번 조치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30% 가량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이어서 거의 입국 금지에 맞먹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만 무비자 협정을 맺었어도 한국인 입국은 금지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영국, 멕시코, 한국에 무비자입국을 원래 할 수 없는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긴급한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은 제한을 확대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온 나라에 대해, 정부가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역유입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하겠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2주간 격리 의무화에 이은 세 번째 조치입니다.
비자 발급을 통한 입국은 계속 열려있어 '개방성' 기조는 계속 유지하되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부처들의 의견들을 좀 더 모으고 지혜가 필요한 대목들이 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꼐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귀기울여서 살펴보고..."
현재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와 지역은 모두 148곳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88곳이 이번 조치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30% 가량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이어서 거의 입국 금지에 맞먹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만 무비자 협정을 맺었어도 한국인 입국은 금지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영국, 멕시코, 한국에 무비자입국을 원래 할 수 없는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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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08 19:52:4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긴급한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은 제한을 확대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온 나라에 대해, 정부가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역유입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하겠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2주간 격리 의무화에 이은 세 번째 조치입니다.
비자 발급을 통한 입국은 계속 열려있어 '개방성' 기조는 계속 유지하되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부처들의 의견들을 좀 더 모으고 지혜가 필요한 대목들이 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꼐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귀기울여서 살펴보고..."
현재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와 지역은 모두 148곳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88곳이 이번 조치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30% 가량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이어서 거의 입국 금지에 맞먹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만 무비자 협정을 맺었어도 한국인 입국은 금지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영국, 멕시코, 한국에 무비자입국을 원래 할 수 없는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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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긴급한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은 제한을 확대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온 나라에 대해, 정부가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역유입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하겠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2주간 격리 의무화에 이은 세 번째 조치입니다.
비자 발급을 통한 입국은 계속 열려있어 '개방성' 기조는 계속 유지하되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부처들의 의견들을 좀 더 모으고 지혜가 필요한 대목들이 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꼐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귀기울여서 살펴보고..."
현재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와 지역은 모두 148곳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88곳이 이번 조치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30% 가량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이어서 거의 입국 금지에 맞먹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만 무비자 협정을 맺었어도 한국인 입국은 금지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영국, 멕시코, 한국에 무비자입국을 원래 할 수 없는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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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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