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 사업권 포기

입력 2020.04.08 (19:58) 수정 2020.04.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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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사업권을 포기했습니다.

롯데와 신라는 올해 1월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3(호텔신라)와 DF4(호텔롯데) 구역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따냈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계약을 그대로 체결했습니다.

국내 면세업계 1∼2위인 롯데와 신라가 10년짜리 면세점 계약을 포기한 것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기존에 유찰됐던 DF2(향수·화장품), DF6(패션기타)와 함께 롯데와 신라까지 계약을 포기하면서 총 4개 구역의 사업자를 다시 선정해야 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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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8 19:58:24
    • 수정2020-04-08 19:58:50
    경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사업권을 포기했습니다.

롯데와 신라는 올해 1월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3(호텔신라)와 DF4(호텔롯데) 구역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따냈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계약을 그대로 체결했습니다.

국내 면세업계 1∼2위인 롯데와 신라가 10년짜리 면세점 계약을 포기한 것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기존에 유찰됐던 DF2(향수·화장품), DF6(패션기타)와 함께 롯데와 신라까지 계약을 포기하면서 총 4개 구역의 사업자를 다시 선정해야 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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