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3·중3 온라인 개학…“동시접속 장애 우려”

입력 2020.04.09 (11:59) 수정 2020.04.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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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전국 고3과 중3이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수업도 출결 확인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이뤄집니다.

첫날이라 일부 원격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교육부는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3과 중3이 오늘(9일) 온라인 개학했습니다.

수업과 출석, 결석 확인은 모두 원격으로 이뤄졌습니다.

원격수업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연결해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형'과 EBS 교육방송이나 교사가 준비한 동영상 강의를 보는 '콘텐츠 활용형', 미리 준비된 과제를 풀어보는 '과제 수행형'입니다.

각 교사가 원하는 방식을 고르거나 섞어서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 첫날, 일부 학교의 원격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수업 영상이 끊기거나 음성이 들리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또 EBS 온라인 클래스에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는데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BS는 서버 폭주 가능성에 대비해 3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면 연결 끊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3, 고3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는 중·고 1, 2학년과 초등학교 4, 5, 6학년이 온라인 개학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20일에 개학합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개학하는 오는 20일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 원격수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응원해 달라"고 국민에게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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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고3·중3 온라인 개학…“동시접속 장애 우려”
    • 입력 2020-04-09 12:02:11
    • 수정2020-04-09 13:05:52
    뉴스 12
[앵커]

오늘(9일) 전국 고3과 중3이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수업도 출결 확인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이뤄집니다.

첫날이라 일부 원격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교육부는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3과 중3이 오늘(9일) 온라인 개학했습니다.

수업과 출석, 결석 확인은 모두 원격으로 이뤄졌습니다.

원격수업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연결해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형'과 EBS 교육방송이나 교사가 준비한 동영상 강의를 보는 '콘텐츠 활용형', 미리 준비된 과제를 풀어보는 '과제 수행형'입니다.

각 교사가 원하는 방식을 고르거나 섞어서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 첫날, 일부 학교의 원격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수업 영상이 끊기거나 음성이 들리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또 EBS 온라인 클래스에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는데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BS는 서버 폭주 가능성에 대비해 3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면 연결 끊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3, 고3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는 중·고 1, 2학년과 초등학교 4, 5, 6학년이 온라인 개학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20일에 개학합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개학하는 오는 20일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 원격수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응원해 달라"고 국민에게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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