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테이프에 서서 1m 유지하세요

입력 2020.04.09 (21:19) 수정 2020.04.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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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표 차이,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락을 가른 최소 표차입니다.

낙선자, '문세표'란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재검표로 이 표차, 두 표 차이로 줄기도 했죠.

지난 총선에선 최소 득표차 스물세 표였습니다.

한 표의 힘, 이렇게 큽니다.

사전투표율 최근 갈수록 늘고 있는데, 상당 수 지역에서 이 사전 투표 결과, 전체 투표 결과와 같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어달라", "사전투표를 독려하겠다"는 말, 그래서 나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표소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사전투표 때 한 표를 행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그럼 사전투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오대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역입니다.

투표소 가기 전, 예전엔 신분증만 챙기면 됐지만 이번엔 이 마스크도 챙겨야 합니다.

마스크 안 썼다고 투표 못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의 안전을 위해 꼭 써야겠죠.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 밀접 접촉입니다.

'1m 거리두기'를 위해 붙여놓은 바닥 테이프를 따라 대기줄에 서면 됩니다.

간격 잘 지켜지도록 선관위가 안내합니다.

이제 투표소 입구인데 여기선 발열 체크를 합니다.

["체온 측정하겠습니다. 정상입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이제 투푭니다.

손 소독을 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뒤 신분 확인을 합니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과정은 이전과 같습니다.

선관위 당부 사항, 어린 자녀는 동반하지 말고 신분 확인 시 마스크 잠깐 내리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귀가 뒤 손 씻기입니다.

전국의 사전 투표소에선 오늘(9일) 방역도 벌였습니다.

내일(10일) 투표가 끝나면 한 번 더 방역합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람들 붐비지 않는 게 좋을 텐데, 가장 많이 몰리는 때 점심시간입니다.

사전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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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테이프에 서서 1m 유지하세요
    • 입력 2020-04-09 21:22:44
    • 수정2020-04-10 08:48:38
    뉴스 9
[앵커] 세 표 차이,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락을 가른 최소 표차입니다. 낙선자, '문세표'란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재검표로 이 표차, 두 표 차이로 줄기도 했죠. 지난 총선에선 최소 득표차 스물세 표였습니다. 한 표의 힘, 이렇게 큽니다. 사전투표율 최근 갈수록 늘고 있는데, 상당 수 지역에서 이 사전 투표 결과, 전체 투표 결과와 같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어달라", "사전투표를 독려하겠다"는 말, 그래서 나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표소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사전투표 때 한 표를 행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그럼 사전투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오대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역입니다. 투표소 가기 전, 예전엔 신분증만 챙기면 됐지만 이번엔 이 마스크도 챙겨야 합니다. 마스크 안 썼다고 투표 못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의 안전을 위해 꼭 써야겠죠.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 밀접 접촉입니다. '1m 거리두기'를 위해 붙여놓은 바닥 테이프를 따라 대기줄에 서면 됩니다. 간격 잘 지켜지도록 선관위가 안내합니다. 이제 투표소 입구인데 여기선 발열 체크를 합니다. ["체온 측정하겠습니다. 정상입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이제 투푭니다. 손 소독을 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뒤 신분 확인을 합니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과정은 이전과 같습니다. 선관위 당부 사항, 어린 자녀는 동반하지 말고 신분 확인 시 마스크 잠깐 내리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귀가 뒤 손 씻기입니다. 전국의 사전 투표소에선 오늘(9일) 방역도 벌였습니다. 내일(10일) 투표가 끝나면 한 번 더 방역합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람들 붐비지 않는 게 좋을 텐데, 가장 많이 몰리는 때 점심시간입니다. 사전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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