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민병두 후보 사퇴…민주당 장경태 지지 선언

입력 2020.04.09 (21:57) 수정 2020.04.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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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가 오늘(9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애초 주민추천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2등은 의미가 없고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가 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러난다"고 했습니다.

민 후보는 "완주하면 3자 박빙의 대결을 예감하지만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수는 없다, 지난 3주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부당한 공천을 충분히 호소했고 제 명예도 주민들 속에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는 불공정했지만 과정은 아름다웠고 결과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민 후보는 내일 국회에서 장경태 후보 지지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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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9 21:57:17
    • 수정2020-04-09 21:58:28
    정치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가 오늘(9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애초 주민추천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2등은 의미가 없고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가 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러난다"고 했습니다.

민 후보는 "완주하면 3자 박빙의 대결을 예감하지만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수는 없다, 지난 3주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부당한 공천을 충분히 호소했고 제 명예도 주민들 속에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는 불공정했지만 과정은 아름다웠고 결과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민 후보는 내일 국회에서 장경태 후보 지지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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