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도소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죄수 200명 집단 난동

입력 2020.04.10 (04:41) 수정 2020.04.1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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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의 한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200명에 가까운 죄수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워싱턴주 먼로 교도소가 전날 6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수백명의 죄수들이 교도소 내 뜰에 모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 불을 지르고 교도관을 인질로 잡겠다고 위협하며 일부 시설을 파괴했지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먼로 교도소는 난동이 일어나자 최루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고, 교도소 관계자는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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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0 04:41:33
    • 수정2020-04-10 04:42:57
    국제
미국 워싱턴주의 한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200명에 가까운 죄수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워싱턴주 먼로 교도소가 전날 6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수백명의 죄수들이 교도소 내 뜰에 모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 불을 지르고 교도관을 인질로 잡겠다고 위협하며 일부 시설을 파괴했지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먼로 교도소는 난동이 일어나자 최루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고, 교도소 관계자는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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