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박격포병구분대 포사격 훈련지도

입력 2020.04.10 (06:43) 수정 2020.04.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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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군사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통상 하루 뒤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어제(9일)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통신은 훈련이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전투능력을 경기 진행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배치된 경포·중무기들의 성능 실태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우수 성적을 받은 중대 등을 치하하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또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걸고 포병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고, 당 중앙위 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을 지도한 뒤 3주 만으로, 북미 교착 장기화 국면에서 당분간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명분으로 한 군사행보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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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0 06:43:07
    • 수정2020-04-10 08:20:25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군사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통상 하루 뒤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어제(9일)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통신은 훈련이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전투능력을 경기 진행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배치된 경포·중무기들의 성능 실태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우수 성적을 받은 중대 등을 치하하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또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걸고 포병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고, 당 중앙위 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을 지도한 뒤 3주 만으로, 북미 교착 장기화 국면에서 당분간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명분으로 한 군사행보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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