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총선이 다음 주로…각 당별 ‘동물복지 공약’은?

애니멀과 피플의 소중한 드라마, 지구별을 함께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 간에는 기쁜 이야기도 슬픈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둘 사이에 벌어지는 갖가지 드라마를 전하며 서로가 좀 더 살기 좋은 세상,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꿉니다.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는 애피소드, KBS의 첫 동물뉴스 프로그램입니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 표를 줄 지, 어떤 정당에 힘을 실어줄 지 결정하셨나요?

[애피소드]에서는 2020 총선 특집으로 각 당의 '동물 (관련) 공약'들을 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지난주에는 국내 18개 동물보호단체로 이뤄진 '동물권총선대응연대'가 ◎헌법에 국가의 동물보호 의무 명시로 생명존중 사회로 도약, ◎민법상 물건과 구분되는 동물의 법적 지위 보장, ◎모든 동물의 임의도살 금지로 동물학대의 법적 사각지대 해소 등 핵심과제 3개를 내걸고, 동물복지 5대 분야, 11개 정책,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정책제안서를 원내 모든 정당을 포함한 주요 정당에 보내 이번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동물복지 공약을 내건 각 정당의 공약을 살펴보면 대부분 표와 직결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약이, 투표권이 없는 동물만을 순수하게 위하고자 하는 공약보다 앞서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20 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물복지 공약' 리서치를 담당한 김성호 한국성서대 교수는 선언적 의미의 공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실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그 공약을 실천하는 데 드는 재원 마련 방안, 그리고 지난 4년간의 행적을 두루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애니멀과 피플의 소중한 드라마 [애피소드] 열여덟 번째 순서는 '21대 총선 공약으로 본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현실'입니다.

기획 및 구성: 양영은
제작: 양영은·조은해
촬영: 임태호
편집: 김유림
스크립트: 류진영
그래픽: 김준희 신나리
출연: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