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재난기본소득 사용법’…이 점은 꼭 알아두자!

입력 2020.04.10 (11:46) 수정 2020.04.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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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반드시 접수완료 문자 받아야 사용 가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 불가능
사회복지모금회 등에 기부도 가능

접속 지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접속 지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경기도와 경기지역 18개 기초자치단체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됐다. 경기도는 사전에 동시접속자 2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서버를 증설했지만 신청 첫 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지연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오늘(10일) "접속 분산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신청기간이 4월 30일까지인 만큼 여유를 갖고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현금 형태가 아니라 지역화폐 카드, 신용카드 차감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급된다. 사용방법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신청이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끝냈다면?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신청승인 완료' 문자 메시지를 기다려야 한다. 신청일로 부터 2일 이내에 문자 메시지가 도착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님의 경기도(1인 10만원) [및 ○○시(1인 ○○만원)] 재난기본소득 카드 사용이 승인되었습니다.신청하신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군별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는 경우, '[]'의 내용 포함돼 발송)


이 문자를 받았다면 이 시점부터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시 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했다면 등록한 지역화폐 카드로 해당 금액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는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시 차감이 진행된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 불가능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화폐 사용대상 업종에서 제외되어 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 배달의 민족 족 등과 같은 온라인 앱으로 음식점 등에 주문한 경우에는 음식점이 지역화폐 가맹점이면서 이동식 단말기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신용카드 사용시 선택 차감 가능한가?

선택 차감은 불가능하다.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한 순서대로 카드사에서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때문에 사용시에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 사용하면 사용실적에 포함되나?

카드사 정책에 따라 다르다. 재난기본소득의 신용카드 사용실적 포함 여부는 개별 카드사에 확인해봐야 한다.

■ 지역화폐 카드에 이미 잔액이 있다면?

지역화폐 카드에 이미 충전된 금액이 있다고 해도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이 먼저 차감된다.

■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은 알수 없나?

5일 마다 사용현황이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님의 경기도 [및 ○○시] 재난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메시지에 최근 5일 동안의 재난기본소득 사용액과 누적 사용액, 잔액 현황이 담겨 발송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한은 카드사로부터 '신청승인 완료'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라는 점이다. 3개월이 지나면 미사용 금액은 환수된다.

재난기본소득 기부 화면재난기본소득 기부 화면

■ 재난기본소득, 기부도 가능

재난기본소득은 기부도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시 마지막 화면에서 '기부' 버튼을 누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기부를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이 기부된다. 경기도는 기부액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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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재난기본소득 사용법’…이 점은 꼭 알아두자!
    • 입력 2020-04-10 11:46:52
    • 수정2020-04-10 11:47:25
    취재K
반드시 접수완료 문자 받아야 사용 가능<br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 불가능<br />사회복지모금회 등에 기부도 가능
접속 지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경기도와 경기지역 18개 기초자치단체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됐다. 경기도는 사전에 동시접속자 2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서버를 증설했지만 신청 첫 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지연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오늘(10일) "접속 분산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신청기간이 4월 30일까지인 만큼 여유를 갖고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현금 형태가 아니라 지역화폐 카드, 신용카드 차감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급된다. 사용방법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신청이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끝냈다면?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신청승인 완료' 문자 메시지를 기다려야 한다. 신청일로 부터 2일 이내에 문자 메시지가 도착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님의 경기도(1인 10만원) [및 ○○시(1인 ○○만원)] 재난기본소득 카드 사용이 승인되었습니다.신청하신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군별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는 경우, '[]'의 내용 포함돼 발송)


이 문자를 받았다면 이 시점부터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시 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했다면 등록한 지역화폐 카드로 해당 금액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는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시 차감이 진행된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 불가능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화폐 사용대상 업종에서 제외되어 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 배달의 민족 족 등과 같은 온라인 앱으로 음식점 등에 주문한 경우에는 음식점이 지역화폐 가맹점이면서 이동식 단말기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신용카드 사용시 선택 차감 가능한가?

선택 차감은 불가능하다.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한 순서대로 카드사에서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때문에 사용시에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 사용하면 사용실적에 포함되나?

카드사 정책에 따라 다르다. 재난기본소득의 신용카드 사용실적 포함 여부는 개별 카드사에 확인해봐야 한다.

■ 지역화폐 카드에 이미 잔액이 있다면?

지역화폐 카드에 이미 충전된 금액이 있다고 해도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이 먼저 차감된다.

■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은 알수 없나?

5일 마다 사용현황이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님의 경기도 [및 ○○시] 재난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메시지에 최근 5일 동안의 재난기본소득 사용액과 누적 사용액, 잔액 현황이 담겨 발송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한은 카드사로부터 '신청승인 완료'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라는 점이다. 3개월이 지나면 미사용 금액은 환수된다.

재난기본소득 기부 화면
■ 재난기본소득, 기부도 가능

재난기본소득은 기부도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시 마지막 화면에서 '기부' 버튼을 누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기부를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이 기부된다. 경기도는 기부액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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