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생활방역 전환할 수도”…빌게이츠 “한국이 세계 모범”

입력 2020.04.10 (19:08) 수정 2020.04.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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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도 했는데, 한마음으로 이번 고비를 잘 넘기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지 19일째,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밑으로 떨어지고 대구에선 한 명도 나오지 않자, 문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직도 조마조마하지만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레 부활절과 닷새 뒤 총선 이후에도 요즘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고강도 거리두기'는 완화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학교 개학과 재택 근무 등 일상 생활 상당 부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구 시민과 국민 여러분이 모두 고생하셨다며 조금만 더 힘내자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면서 감염병 치료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응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빌 게이츠 이사장은 “여러 나라에 진단키트를 지원해주는 사실 자체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서도 빌 게이츠 재단과 협력하자고 말했고 빌 게이츠 이사장도 한국의 개발 상황을 찾아봤다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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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0 19:10:40
    • 수정2020-04-10 19: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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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도 했는데, 한마음으로 이번 고비를 잘 넘기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지 19일째,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밑으로 떨어지고 대구에선 한 명도 나오지 않자, 문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직도 조마조마하지만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레 부활절과 닷새 뒤 총선 이후에도 요즘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고강도 거리두기'는 완화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학교 개학과 재택 근무 등 일상 생활 상당 부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구 시민과 국민 여러분이 모두 고생하셨다며 조금만 더 힘내자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면서 감염병 치료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응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빌 게이츠 이사장은 “여러 나라에 진단키트를 지원해주는 사실 자체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서도 빌 게이츠 재단과 협력하자고 말했고 빌 게이츠 이사장도 한국의 개발 상황을 찾아봤다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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