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예정됐던 최고인민회의 보도 안해

입력 2020.04.11 (10:05) 수정 2020.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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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어제(10일) 열겠다고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와 관련해 다음날(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달 2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대의원들에게 4월 10일 3차회의를 개최한다며 회의 당일 대의원 등록을 한다고 공시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매체들은 다음날인 오늘(11일) 오전 9시 반까지도 최고인민회의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이자 남쪽의 정기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하며, 북한은 1년에 1~2차례 최고인민회의를 열 때마다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오전 6시 쯤 회의 결과를 보도해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통상 최고인민회의 전날에도 회의 참석을 위해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지난 9일과 어제도 관련 보도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예고한 바와 달리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최고인민회의가 예고된 날짜에 개최되지 않은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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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제 예정됐던 최고인민회의 보도 안해
    • 입력 2020-04-11 10:05:47
    • 수정2020-04-11 10:07:43
    정치
북한 관영매체들이 어제(10일) 열겠다고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와 관련해 다음날(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달 2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대의원들에게 4월 10일 3차회의를 개최한다며 회의 당일 대의원 등록을 한다고 공시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매체들은 다음날인 오늘(11일) 오전 9시 반까지도 최고인민회의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이자 남쪽의 정기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하며, 북한은 1년에 1~2차례 최고인민회의를 열 때마다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오전 6시 쯤 회의 결과를 보도해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통상 최고인민회의 전날에도 회의 참석을 위해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지난 9일과 어제도 관련 보도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예고한 바와 달리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최고인민회의가 예고된 날짜에 개최되지 않은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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