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당선자, 15일 밤 10시쯤 윤곽…비례 당선자 16일 확정

입력 2020.04.14 (21:35) 수정 2020.04.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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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일의 열전, 성적표는 내일(15일)부터 나옵니다.

개표는 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저녁 6시 반쯤 시작됩니다.

지역구 첫 당선 확정자는 밤 9시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고, 개표가 속도를 내면 접전 지역 빼고는 10시 정도면, 어느 정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례대표인데요,

이번 선거, 역대 가장 많은 정당이 참여한데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비례 당선자, 모레(16일) 오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로 내일(15일) 투표는 사실상 오후 6시 15분 정도에 마감됩니다.

이후 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로 옮겨지고, 사전 투표함과 함께 곧바로 개표 작업이 시작됩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예년과 비슷하게, 내일(15일) 밤 10시쯤이면 드러나, 21대 국회를 이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2위 간 엎치락뒤치락한 곳은 새벽,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비례대표 당선자입니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선거 참여 정당이 크게 는 탓입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 48.1 cm입니다.

지역구와 달리, 비례대표 선거 개표가 늦어지는 이유, 바로 이 때문입니다.

비례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져, 보조 기계중 하나인 투표지 분류기를 쓸 수 없게 된 겁니다.

개표 인력도 역대 최다로 투입했지만, 용지 2천5백만 장을 일일이 손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19도 개표 작업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김영주/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 "개표 사무원분들은 투표지를 직접 만져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원 마스크와 장갑 그리고 안면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투표 다음 날 오후, 그러니까 모레(16일) 오후에야 선관위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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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 당선자, 15일 밤 10시쯤 윤곽…비례 당선자 16일 확정
    • 입력 2020-04-14 21:38:05
    • 수정2020-04-14 22:54:31
    뉴스 9
[앵커]

13일의 열전, 성적표는 내일(15일)부터 나옵니다.

개표는 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저녁 6시 반쯤 시작됩니다.

지역구 첫 당선 확정자는 밤 9시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고, 개표가 속도를 내면 접전 지역 빼고는 10시 정도면, 어느 정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례대표인데요,

이번 선거, 역대 가장 많은 정당이 참여한데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비례 당선자, 모레(16일) 오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로 내일(15일) 투표는 사실상 오후 6시 15분 정도에 마감됩니다.

이후 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로 옮겨지고, 사전 투표함과 함께 곧바로 개표 작업이 시작됩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예년과 비슷하게, 내일(15일) 밤 10시쯤이면 드러나, 21대 국회를 이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2위 간 엎치락뒤치락한 곳은 새벽,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비례대표 당선자입니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선거 참여 정당이 크게 는 탓입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 48.1 cm입니다.

지역구와 달리, 비례대표 선거 개표가 늦어지는 이유, 바로 이 때문입니다.

비례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져, 보조 기계중 하나인 투표지 분류기를 쓸 수 없게 된 겁니다.

개표 인력도 역대 최다로 투입했지만, 용지 2천5백만 장을 일일이 손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19도 개표 작업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김영주/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 "개표 사무원분들은 투표지를 직접 만져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원 마스크와 장갑 그리고 안면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투표 다음 날 오후, 그러니까 모레(16일) 오후에야 선관위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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