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쓰고 치료하는 상황”

입력 2020.04.15 (03:57) 수정 2020.04.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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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긴급사태가 선언된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용 비닐봉지를 방호복 대신 쓸 정도로 의료 물자 부족이 심각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오사카의 민영방송인 MBS TV에 따르면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쓰고 의료현장의 사람들이 치료하는 상황"이라고 방호복 수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마쓰이 시장은 "의료 현장에 현재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옷 재고품이 있거나 집에 사용하지 않은 비옷이 있으면 사들일 것이니 꼭 연락을 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사카시는 긴급사태가 선포된 7개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인 오사카부에 속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소독용 알코올 대신 도수가 높은 술이나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각 도도부현에 통지했으며 주세법에서 규정한 양조회사나 알코올 사업법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로부터 산 제품을 사용하라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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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쓰고 치료하는 상황”
    • 입력 2020-04-15 03:57:23
    • 수정2020-04-15 04:00:15
    국제
코로나 19 긴급사태가 선언된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용 비닐봉지를 방호복 대신 쓸 정도로 의료 물자 부족이 심각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오사카의 민영방송인 MBS TV에 따르면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쓰고 의료현장의 사람들이 치료하는 상황"이라고 방호복 수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마쓰이 시장은 "의료 현장에 현재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옷 재고품이 있거나 집에 사용하지 않은 비옷이 있으면 사들일 것이니 꼭 연락을 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사카시는 긴급사태가 선포된 7개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인 오사카부에 속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소독용 알코올 대신 도수가 높은 술이나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각 도도부현에 통지했으며 주세법에서 규정한 양조회사나 알코올 사업법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로부터 산 제품을 사용하라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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